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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Q

음악에 미친 나

by q8393 2018. 2. 23.

요즘 나를 보면 음악에 미쳤고... 브루크너에 미쳤고....

미친것까지는 아니지만... 현대쪽으로 갈수록 좋다.

듣다보면 슬금슬금 곡분석이 해보고 싶고....

음악공부를 계속할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고...


사실 지난 독일에서의 여러해동안 클래식이고 무슨 음악이고 간에 음악에서  멀어지면서

내가 음악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던게 그냥 내가 그렇게 "믿었던"게 아닐까 생각했었다.

문화생활을 전반적으로 못즐기던 와중에도 현대무용에 대한 사랑은 있었으니까...

여하튼 사실 내가 클래식에 빠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볼만한 무용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안전빵"이라고 생각되는 클래식 연주회를 가자고 했던게 이렇게 된거다.

물론 원래도 어느정도는 클래식을 좋아했기에 갈 생각도 했던거지만...

그래도 그렇게 어디가서 좋아하는 음악이 뭐예요? 하고 물으면  "좋아한다" 라고 물을

만큼은 아니였다.


다만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도 클래식은 이상하게도 실연을 보는걸 앞도적으로 선호해서

사실 집에서 시디로는 잘 안듣는편인데도 연주회는 기회가 되면 종종 갔었던것 같다.

물론 독일에서는 이게 적었던거지만...


사실 싫어하려고? 했던 음악이기도 한데...

결과적으로는 어릴때부터 들어서 알게 모르게 내 귀에? 머리에? 적응이 되있던게

다 터져나오는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암튼... 아아아아....


브루크너는 사랑이다.


근데 쇤베르크도 너무 좋아. ㅜㅜ


정작 해야할건 안하고 ㅜㅜ 

점점 빠져들다보니 내가 원래 그렇게 공부하듯이 막 찾아보고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그냥 의식적으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궁금증들에 찾아보게 되고... 무슨 음악에 영향받았다, 어느작곡가의 어떤거와 유사하다..

이런말들에 다 찾아들어보게 되니고..  작곡분석한 글들 보면 글만봐서는 얼른 음악에서 못찾겠는 어떤 음을 쓰고 이런 리듬이 어떻다는데

음악에서 어떤 부분을 말하는건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니...  시간이 자꾸 감. ㅜㅜ

근네 내가 전공을 할것도 아니고 이렇게 열심히일 이유가 없는데 말이다. ㅜ

이유가 있어서 하나...


암튼 돈이 자꾸 나가니 그것도 문제다. ㅜㅜㅜㅜ


옷, 구두같은건 포기한지 오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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