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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6

World POP> Hekuto Pascal / Fish in the pool 아침에 음악을 고르다 이 잔잔한 음악이 눈에 띄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이 속해 있는 헥토 파스칼의 곡 헤드폰 안에서 흘러나오는 담백한 소리들 Let me hear the sound of your heartbeat on my toes 노랫말을 캡쳐하다보니 뭐가 상상이 안되는걸? 영화속 하나가 발레를 하는 장면을 상상하며 이해하려해도 마찬가지... 발끝에서 심장소릴 느끼려면...? 발을 가슴팍에 대? 발로 차??? ㅡㅡa 그 다음 가사는 귀를 가슴에 대게 해달라는데???? 응???? ㅡㅡa 움... 뭔가 에로틱한 상상을 해야하는건가? 시적 함축(?)이 있을 수 있는 노랫말을 내가 너무 현실적으로 이해하려는건가? ㅋㅋ 쿵짝짝~ 쿵짝짝~♬ 3박자 왈츠 리듬의 가장 기본적인 피아노 반주 담백하고 꾸밈없는 목소리 .. 2018. 8. 30.
가요> 박영미 / 그대를 잊는다는 건 CBS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나온다.그대를 잊는다는건...내가 좋아하던 박영미 씨의... 내 기준의 아주아주 명품 발라드 곡 사실 난 막 성량과 가창력이 대단한 가수들보다는 조금은 잔잔하고 독특한 목소리를 가진,속삭이듯 혼잣말 하듯 노래 부르는 가수들을, 노래들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박영미씨는 음색도, 창법도 조금은 드문 스타일이었는데 가창력과 성량도 갖췄었더랬지.가창력이 좋은 가수였지만, 가창력만을 믿고 막 내지르며 부르지 않았었을 뿐더러이 목소리로, 이 가창력으로 노래 중간중간 힘을 빼고 속삭이듯 노래를 불러주어서... 그래서 참 좋아하던 가수였다. 내가 그녀의 노래 중 세 손가락 안에 꼽게 좋아하던 곡이 바로 이 노래'그대를 잊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 ♪믿고 싶었지 그대를 기다릴수록 ♬시간이 흘러갈수.. 2018. 8. 28.
따끈한 위안 우산 쓰고도 비에 흠뻑 젖은 나를 위해! ㅜㅜ 너무 춥고, 배고팠어. 따스한 우동이나 라면 한 그릇, 김이 모락모락나는 국물이 간절했으나 당장 비를 피할 곳이 카페 밖에 안 보여서 갓 구운 따끈한 와플과 덜 달게 해달라고 부탁한 자몽차로 허기를 달램. 😑 아... 달다... 이 카페는 허브티도 없어서...ㅜㅜ 달달한 와플에 달달한 자몽차를... 달다 달아. 하필 오늘 보자고 해서 이렇게 비 쫄딱... 신발과 바지도 다 젖고... ㅜㅜ 분명 일터 근처는 비 한방울 내리지 않았는데 왜 여긴 천둥, 번개와 강풍까지 동반한 폭우가 내리는거냐... ㅜㅜ 언넝와~ 나 춥다.... 2018. 8. 28.
여행도 여행나름... 음?낙서를 시작하자마자 비가 내리는건 무슨 조화? ^^ 샌프란시스코 가서 지낼 집을 알아보느라 여기저기 뒤져보는데전에 봤던 해안가의 예쁜 집들은 이미 다 예약이 끝났나보다. ㅡㅡ아쉽...결정을 좀 빨리 했어야 했는데... 이래저래 일정이 바뀌다보니여행 동선도 바뀌고, 비행기 티켓도 수수료 물고 일정 변경 하고... ㅜㅜ뭔가... 점점 내가 인솔자랄지 이서진씨 같은 짐꾼이 되는 느낌이 되다보니여행날짜가 가까워질수록 귀찮아지고, 가기 싫어진다.나는 그냥 캐나다로 튀어서 친구랑 놀까? ㅜㅜ 처음엔 그냥 여행만 다닐까 하다가부모님 연세도 있고, 오마마마 허리 상태도 조심해야하고 해서 며칠은 집에서 쉬시면서 슬슬 구경하셔야 할 것 같은데오빠네 집에서 묵으면 돈 아끼고 좋겠지만오마마마 성격에 하루종일 비어있을 오빠.. 2018. 8. 27.
럼블피쉬 - 비와 당신 오랫만에 우연히 페친이 올린 가요?를 듣게 됐던것이 자동재생되어 듣게 됐는데.. 이 노래 첨듣네 괜찮네. 가사는.. 앞부분 보여주기 되어있는 두줄은 좋았는데..그 뒤로는 보니 좀 신파네. 사랑하지도 않는다면서, 잊어라! 뭘 그리워하냐 하긴. 사랑해도 그리워할까 말까인데, 하지도 않으면서 울고짜고냐. 그나저나 댓글들이 다들 자기사연을.. 그리고 웬 아버지 얘기들이 많지? 첨에 이 노래가 원래 아버지에 관해 만들어진 노래인가도 잠시 생각을 했었다는... 난 그러고보면 6살때 이후로 그렇게 많은 사람을 좋아했는데도 막상 그렇게 사무치게 그리워하고 뭐 그런 사람이 없다. 거기에 대한 분석을 해볼만큼 그렇게 한가하지는 않은 관계로... 역시 양으로 승부인가...좋아는 하지만 사랑이니.. 이런 말을 붙이기는 사실 .. 2018. 8. 26.
바람 불고, 비 내리는 밤 내가 좋아하는 날씨. ^^;; 습하고 조금 덥기도 하고 하지만 비가 내리고 바람도 불고 그래서 오늘도 에어컨 포기하고 창문 열어놓고 CD장에서 고른 음반을 틀어놓고 흥얼흥얼 거리며 소파에 나른하게 반쯤 누워서 또 반쯤 읽다 방치해뒀던 책을 집어들었다. '어디서 살 것인가' 그래.. 여기 독특했었지. 홍콩 상하이 은행빌딩. 홍콩에서 홈리스들이 모이는 건물인건가? 하며 깜짝 놀랐었는데 자세히 보니 돗자리와 도시락이 난무하는... 말 그대로 '독특한' 공원의 느낌이었던 곳. 저길 가고자해서 갔던건 아니고... 홍콩 출장 중에 잠깐 시간이 비었었는데 그 잠깐동안 퍼시픽 플레이스를 보고오고 싶어서 전시장을 나왔었거든. 퍼시픽 플레이스의 멋진 인테리어 구경을 하며 만족스런 감탄사를 쏟아내곤 홍콩컨벤션센터로 제대로 .. 2018.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