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어 ㅜㅜ
세상에 쉬운건 없다지만,
그야말로 내가 죽어도 하기 싫은게 외국어 공부인데 ㅜㅜ
내가 얼마나 못하고 싫어했으면,
오빠가 독일어는 어떻게 했냐고, 새삼스레 묻는다..
그러니까 말야. 내가 정말 고등학교 졸업을 끝으로 다시는 안보리라 생각했던것인데...
물론 하기 싫은거 억지로 했다. ㅜㅜ
그래서 시험용으로 해서 어학시험만 어떻게 합격하고, 독어를 여전히 잘못함--;
영어는... ㅜㅜㅜㅜ
으아... 게다가 독어덕분에 발음마져도 다까먹고,
그나마 몇개 알던 단어며 문법도 완전히 다 치환이 되버렸달지.. 여하튼 거의(완전히는 아니라고 그래도 나름 생각한다--;;,,)
0부터 시작해야 하니, 이건 도대체 0어떻게 뭘 시작할지도, 취업하는데 무슨 영어하는건지도 모르고.. 정말 하나도 몰라서
검색어로 검색해서 찾으니..
으아.. 역시나 발음기호부터 찾아서 외우라네... ㅜㅜ
아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왜 이리 많냐--) 바로 그런거 깡짜로 외우는건데 ㅜㅜㅜㅜ
못한단말이지. 무슨 논리적인 연결고리가 있던.. 아니면 역사적 진행과정이라도 있던 해야지..
이건 원..
독어할때도 정말.. 발음기호 첨에야 물론 생판인 언어다 보니 약간 배웠지만, 지금은 발음기호 잘모른다.--
그리도 솔직히 독어야 잘발음 하는건 어렵지만, 그냥 대충 비슷하게 하는건 그래도 쉽잖냔말이지..
내가 프랑스로 안가게 된 이유중 하나도, 불어가 힘들어서였는데.. 발음기호부터 ㅜㅜ
그리고 반복밖에 없다니..ㅜㅜㅜㅜ
내가 또 제일 싫어하는게 반복이다. ㅜㅜ
피아노 칠때도, 커서 쳤을때, 나름 재밌기도 했지만... 정말 쳤던거 또치고 또 치는거..
물론 침에 따라 향상이 되는것이 내 스스로도 느껴졌음에도... 불구 그래도 같은곡 또치고 또치는건 너무 지겨웠다. ㅜㅜ
독어도 단어같은거 외우면서 공부안했는데.. ㅜㅜ
영어는 여전히 그렇게 하나?
아니 독어도 남들은 그렇게 하는데, 나만 그렇게 안한건가 --aa
근데 그때 같이 공부하던 지인도.. 한번 물어보니 그리 안한다고 해서..
난 그말만 철썩같이 믿고..(믿고 싶었던거겠지만, 일반화하고 싶었던거겠지ㅜㅜ)
아 이제 중고등시절 아니니, 그리 안해도 되는구나 하고 그냥 안했는데 ㅜㅜ
그래서 그런가 어휘 부족-_-;
문법은 또 어떻고... ㅜㅜ
내가 결정적으로 영어가 엇나가기 시작한 계기가,
중1때 형식 들어가면서 부터였다. ㅜㅜ
그러니까 1학년 비교적 초반 ㅜㅜ
이게 도대체 다 뭔소리인지??
왜 그렇게 되는건데...
하지만 독일에서 초기에 독어떄문에 내가 질문을 하곤 하면,
나의 아는 지인은 항상 그랬다.
언어란, '왜' 라는 질문을 하는 언어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의 문제라고...
근데 문제는 그걸 그렇게 알았음에도, 내머리에서는 여전히 왜부터 나온단 말이지.... ㅜㅜ
어떻게도, 뭐라도 알고 나야 고만할 문제 아닌가.
돈도 있고나서야, 어떻게 쓸지 고민을 하듯이 --;
아 암튼 난 싫어...
중고등때 영어할때도.. 얘들이랑 얘기해보면 내뇌구조는 언어부분이 남들과 뭔가 다른지...
외우는것도 철자하나하나 외우고...(남들은 통째로 발음으로 외운다던데, 난 지금 독어도 그리 못한다.. )
단어전체를 봐도 읽지 못하는것도 여전하고 그런데..
아...정말.. 나같은 사람에게 외국어란 지옥이다... ㅜㅜㅜㅜ
특히 영어는 이미 어떤 언어인지 너무나도 잘알고, 한번 힘들었다는걸 경험한 언어다보니,
더더욱이나, 언어자체에 대한 호기심부터가 생기지를 않다보니...
배워보고 싶은 생각조차가 안드는 언어이니 더더욱 힘드네...
아우... 정말 꾹 참고 해야만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