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좀보고 웅얼웅얼
[뮤지컬-광화문연가] 고 이영훈 님, 이문세 님의 흔적
soulfree
2017. 12. 27. 18:46
1층은 매진이었고,
캐스팅 또한 안재욱, 정성화, 성규 가 모두 투입되어 었었다.
(내 옆의 대륙녀 3분은 성규를 보러 온 듯...^^)
처음엔 이야기 설정에 몰입 되지않아 '응??? 뭐라고??? 왜??? 누구??'
이러면서 봤다.
공지영 씨의 '고등어' 처럼 소위 학생운동을 했던 이들의 주변에서 연정을 품었던 이의 이야기 치곤
내가 빠져들기에 좀 이해가 안되는 주인공들 이어서
끝까지 이야기에는 몰입하기 힘들었으나(^^;;;;)
음악에는 순식간에 빠져들었었다.
고 이영훈님의 아름다운 곡들이 흐를때마다 뮤지컬이 아니라 내가 그 노랠 듣던 시절의 기억들이 소환되곤 했었다.
그래서 배우들이 추억소환 뮤지컬 이라고 자신있게 얘기를 했던걸까?
이러면서 그냥 걷다보니 덕수궁 돌담길까지 걸어왔다.
경향신문사 지하에 있던 MBC라디오 공개홀
프란치스코 수도회
이화여고
서울시립미술관
정동 제일교회
대한성공회 서울성당
구 배재학당
덕수궁
운치있고 고요한... 이 덕수궁 돌담길을
이 광화문 거리를 이영훈씨는 얼마나 다니셨던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