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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병실의 밤2 몇번 잤다고 또 이렇게 익숙해질건 뭐람... 🐭 그 며칠 사이 시끄럽게 코를 골며 자던 분들이 퇴원, 조용히~ 곤히~ 잘 자는 새 멤버(?)들이 입원한 덕분에 쾌적(?)해진 수면환경. 오늘 수술하신 아버지는 뒤척이며 자꾸 내게 말을 거시더니 이제서야 숨소리가 편안해지셨다. 아직 잘 시간이 아닌 나는 음악들으며 사놨던 e북을 보다가 이렇게 낙서하며 혼자 노는 중... 2019. 1. 31.
병실의 밤 4인 병실 A.M. 1:27 일찌감치 꺼진 실내등 환자분들 모두 잠든 규칙적인 숨소리 코를 고는... 무호흡도 있으신 어떤 분 의료기기가 작동하는 소소한 소음 심야 호출(?)을 받았는지 복도 저 끝의 조용조용한 발소리, 말소리 천장을 봐도 바닥을 봐도 평범하고 별 느낌이 없지만 여기에 스산한 음악만 깔리면 바로 공포물? ^^ 커튼 밑으로 갑자기 얼굴이 보이면? ㅋㅋ 병실의 일상은 뭘해도 힘이 안나고 지루한 기분인듯... 환자에게도, 간병인에게도... 병원생활이 익숙해진 분들은 또 다르게 느껴질까? 그 분들은 병원의 공기가 어떤 기분 어떤 감상일지 궁금해지기도... 🐸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게 최고의 '재테크', 최고의 '휴양' 임을 잊지말자. 2019. 1. 23.
공짜돈 지난주 목요일 퇴근길에 '새해니까 로또?' 이럼서 샀던 Lotto 가 50,000원이 되었음!!! 😍 올해 운수가 좋으려나? ㅡㅡa 아님 올 해 쓸 운이 이걸로 다한걸까? ㅡㅡa 여하튼... 공돈 47,000원이 생겨서 좋음. 😸 2019. 1. 22.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영화의 이야기가 아니라 저 영화제목 그대로의 내 상태 설마 별 일 없겠지... 마음을 다독이다가도 몇몇가지 신경에 거슬리는 꼼꼼한(?) 수법이 못내 불안감을 들쑤신다. 심지어 불안은 초능력(?)을 발휘해서 굳이 기억에 남길 필요가 없었던 사소한 '사실'을 꿈 속에서 재 인지 시켜주었다. 잠에서 깬 후 깜짝 놀랐다. 왜 이런것까지 꿈에서 나오는걸까? 그만큼 불안했던건가? 2019. 1. 21.
Name Card 하는 일이 이러다보니 타회사 담당자들과 미팅 할 때면 종종 취향저격 명함을 받을 때가 있곤... 2019. 1. 18.
[말모이] 감사해요 그 모진 세월 속에서도 한글을 지켜주신 분들 나라를 되찾기위해 노력해주신 분들 이토록 오랜 세월, 이 나라에서 버텨주신, 지탱해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내가, 전쟁없는 내 나라에서, 내 나라 말을 사용하고 내 나라의 문화라는걸, 역사라는걸 배우고 누리게 해주셔서... 저는 이렇게 쉽게 간단히 말로만, 잠깐 영화를 보고 감사한 마음이 들 뿐이겠지만... 이 가볍고 쉬운 인사라도, 금새 잊을 잠시뿐인 마음일지라도 감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아마 제가 저 세월에 살았었더라면 고민하는'척' 하다가 창씨개명 하고 억울한'척' 하며 일본말 쓰고 일본에서 원하는대로 시키는대로 변절하고 친일하며 살았을지도... 2019.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