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쇼] 어라? 엄기준씨?

엄기준씨도 헤드윅 출신(?)이었구나!
헤드윅 했던 배우들은 다들 꽤 잘 풀린거네?
영화 헤드윅을 너무 좋아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뮤지컬로 한다길래 좀 미심쩍어하다가
조승우를 포함해서 3명이 헤드윅 주연을 한다길래 조승우가 하던 공연 보고싶어했다가
조승우가 나오는 공연은 다 매진됐다고 하길래 그냥 안갔었는데... ㅡ.ㅡ;

내가 처음 '엄기준'이라는 배우를 기억하게 된 작품은 [라이프 특별조사팀]
(나는 매우 즐겨보았으나 저조한 시청률로 아예 없어져버린 M본부의 일요일밤 드라마가 아쉽다!
특히!!!! 나으 애착 드라마였던 '옥션 하우스'!!! ㅡㅜ
'옥션 하우스'를 시즌 드라마로 만들어주길 정말 간절히 원했었건만!!! ㅡㅜ)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로 엄기준이란 배우의 인기가 꽤 올랐었나보네?

내가 The Origin of Love 를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엄기준씨가 부르는 The Origin of Love 는 별로 감흥이 안사네요... ㅡ.ㅡ;;
내가 이 노래에 감동해서 머리에 쥐난다는 책 '향연'도 읽었는뎁쇼...
지금 엄기준씨가 부르는 노래는 라이브임에도 불구하고 그 노래의 느낌들이 살아있지 않네요...
이 노랫말에 의하면 게이는 해의 아이들, 레즈비언은 땅의 아이들, 이성애자는 달의 아이들... 
노랫속엔 신들이 두려워해서 이들을 갈라놓기전 그들의 순수한 사랑의 모습과 갈라놓아진 이후의 아픔, 그들을 갈라놓은 신들에 대한 분노 같은게 있어야할텐데...
그런게 전혀전혀... 전혀~느껴지지 않는뎁셔~ ㅡ.ㅡ;;;
그냥 락적인 발성이 어울리는구나~ 하는...
노래를 좀 하시는군요~ 하는 그런 정도...
TV로 봐서 그런가? ㅡㅡa
뮤지컬을 봤으면 또 달랐으려나? ㅡㅡa
근데 어차피 내가 보고 감동받은것도 뮤지컬이 아니라 영화인데...
토크쇼라 너무 설렁설렁 노래하신겐가? ㅡㅡa
훔...

여하튼 방송에서 이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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