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는 소식통

예술영화관 설 자리 잃어..광화문 씨네큐브 운영중단

by soulfree 2009. 8. 10.
으아아아~~~


예술영화관 설 자리 잃어..광화문 씨네큐브 운영중단

기사출처>>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34&newsid=20090810103804101&p=newsen

예술영화관 광화문 씨네큐브의 운영이 중단된다.
최근 씨네큐브를 운영하는 영화사 백두대간 측은 "씨네큐브 광화문이 8월 31일 '디스 이즈 잉글랜드' 상영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백두대간 측은 이어 "씨네큐브 광화문의 운영을 중단한다는 뜻이지 폐관된다는 뜻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백두대간 측은 이유에 대해 "2010년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씨네큐브 리노베이션 마스터 플랜을 세우는 등 발전 방향을 모색하다 운영 중단을 결정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2015년까지 6년간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지만 씨네큐브 운영을 중단해달라는 흥국생명의 요청으로, 불가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두대간은 1995년 예술영화의 불모지였던 국내에 '희생' '천국보다 낯선' 등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소개되지 않았던 주옥 같은 걸작들을 선보이며 국내 최초의 예술영화전용관 동숭시네마텍을 기획해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폭발적인 예술영화 붐을 일으켰다.

백두대간이 운영해온 씨네큐브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 대표 예술영화관으로 자리 잡았다. 2000년 12월 개관해 2010년 10주년을 앞두고 있던 씨네큐브는 예술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이며 예술영화 팬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극장이다.

홍정원 man@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