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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웅얼웅얼

[Open Your Eyes] 장자의 나비꿈?

by soulfree 1999. 2. 21.

등록자:SoulFree / 등록일 : 1999-02-21 20: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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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두고 제시된 또 하나의 가상현실.

"네가 원하는 세상이 올때까지 언 채로 기다려 볼래?"

"일단 죽어봐! 그 후엔 네가 원하는 삶을 살수 있도록 해줄께...

단, 그건 단지 네 상상속에서만 존재하고, 네가 어떻게 사
느냐는 네 의지의 문제야.

존재론적인 문제제기는 포기해."


이건 영화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가까운 미래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소름끼치는...
 

한편으로는 위의 제안을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였다.

몇년전엔가 멜 깁슨이 출연했던 영화중에도 이런게 있었
지.

그땐 멜깁슨이 냉동상태에서 풀려나자 곧 급격히 나이를 먹어갔지만...

그리구...로빈쿡의 소설에도 이런 소재가 등장한 적이 있었지..


어쨌거나 공공연하게 '생명연장'에 관해서 극저온 보관이니 이런 소재들이 거론되는걸 보면

현실에서도 곧 보편화 될 일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좀...끔찍한 생각도 든다.

옛날에 장자가 이런 꿈을 꿨다지? 호랑나비 꿈을 꿨는데 너무나도 생생해서

지금이 꿈이고 호랑나비가 현실이었는지도 모른다구...

세자르의 경우는 대체 어떤게 꿈이고 어떤게 현실일까..

내가 세자르가 사고를 당한후의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아무도 당해보지 않고는 장담할수도..섣불리 비판할 수도 없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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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호세 루이쿠엘다/페르난도 보베라
감독 : 알레한드로 아메나바
각본 : 알레한드로 아메나바 / 마테오 질 / 마리아노 마린
촬영 : 한스 부어맨
음악 : 알레한드로 아메나바

에두아르도 노리에가 --- 세자르
페넬로페 크루즈 --- 소피아
나자 님리 --- 누리아 체테 레라


Open Your Eyes...... 다시한번 볼까나?  작성일: 2002-02-19 오전 12:29:07

하이텔 가서 찾아봤더니...99년 2월에 이런 글을 올려놨었군~ ^^
그로부터 3년만인가? 정말 딱 3년만이네????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The Others 덕분에 Open your eyes 를 2월 21일까지 앙코르 상영을 한다는군...
것두... 3년전 이 영화를 봤던 그 좁은 코아아트홀에서....
오옷~ 이럴수가!!!!!!! 날짜와 장소까지 같을수가~
넘 웃기는게 코아아트홀에서 그 기간중에 The Others 를 본 티켓이 있으면 Open your eyes 를 무료로 보게해준다는...... ^^
잘됐당! 아직 The Others  못봤었는데~~ ^^
날 잡아서 The Others 보고 마지막회로 하는 Open your eyes 까지 보고 나오면 되겠군!!!
쿠쿠쿠.... 맨날 비됴방같다구 투덜대는 코아 아트홀이지만... 이번에두 함 가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