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ester Me/나혼자 웅얼-2017

그냥그냥그냥....

by soulfree 2017. 12. 21.

업체(?)미팅의 연장으로 초밥집 부터 술을 좀 마셨고,
2차에서도 또 좀 마셨고,
집에 오는 길에 커피를 또 조금 마셨고,
그 여파인지 여태 잠을 못 자고 있고....

잠이 안오니까... 또 어제 하루 반나절 이상을 소비하며 릴레이 면담(?)을 했던 생각이 나고...

움... 이런 생각들이 들었었다.

*깜냥이 안되는 사람이 감당이 안되는 위치에 있으면 어떤 웃긴일이 벌어지는지
어떤 횡포(?)가 벌어지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보고 있구나...
근데 그 뒷수습은 누가,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할거니?

*업무'감'이 좋은 사람과
업무'프로세스'에 능한 사람 중에 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떤게 나은 선택일까?
'감'은 가르쳐서 될 일이 아니고 '프로세스'는 가르칠 수 있다의 차이?

*까칠한 고집불통 외골수를
집요한 조언(?)과 다독임으로 조금이라도 변화시킬수 있을까?
30살 넘게 그렇게 살아온 사람을?
미리 말하지만 난 조언자 역할 사절이야.
근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일까?
정말 대체 불가의 존재일까?

 

K, L, 또 L, 또 L, C, 또 L
참 버라이어티 했다. 다들...
내가 무슨 선생님도 아니고...
학교 담임 선생님이 개별 면담을 할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ㅡㅡa

별로 궁금하지도, 알고 싶지도 않은 속마음들을
굳이 다 듣게 되었던 내 귀는... 난처했지. 몹시도.
하루 종일 난감하고, 속상하고, 귀찮고... 기타 등등 기타 등등

나한테 이러지들 마세용~

귀찮아용~

 

아... 맨날 아이디어 타령하면서 디자인만 하며 살던 시절이 그립다. ㅜㅜ

나만 잘하면 되던 시절이 그립다. ㅜㅜ

 

'Yester Me > 나혼자 웅얼-2017'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Beer 스텔라  (0) 2017.12.24
크리스마스 연휴  (0) 2017.12.22
오늘의 Beer  (0) 2017.12.20
코딩야학  (0) 2017.12.19
눈 눈 눈  (0) 2017.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