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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블피쉬 - 비와 당신

by q8393 2018. 8. 26.

오랫만에 우연히 페친이 올린 가요?를 듣게 됐던것이 자동재생되어 듣게 됐는데..
이 노래 첨듣네 괜찮네.
가사는.. 앞부분 보여주기 되어있는 두줄은 좋았는데..그 뒤로는 보니 좀 신파네.
사랑하지도 않는다면서, 잊어라! 뭘 그리워하냐 하긴. 사랑해도 그리워할까 말까인데, 하지도 않으면서 울고짜고냐.

그나저나 댓글들이 다들 자기사연을..
그리고 웬 아버지 얘기들이 많지? 첨에 이 노래가 원래 아버지에 관해 만들어진 노래인가도 잠시 생각을 했었다는...

난 그러고보면 6살때 이후로 그렇게 많은 사람을 좋아했는데도
막상 그렇게 사무치게 그리워하고 뭐 그런 사람이 없다.
거기에 대한 분석을 해볼만큼 그렇게 한가하지는 않은 관계로...
역시 양으로 승부인가...
좋아는 하지만 사랑이니.. 이런 말을 붙이기는 사실 좀 낯간지럽달까.. 닭살돗는다.
이젠 뭐 사랑이 문제가 아니라 늙어죽을날이 더 머리속에 하나가득이다.

그리고 원래 사랑은 머리로 하는게 아니다. 몸으로 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