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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보고 웅얼웅얼

2개의 음악

by soulfree 2018. 11. 10.

1.
탐정 추리물 같은걸 좋아하는지라...^^;;;;
좀 무서웠지만 귀신이 나와서 신선했던(?) [오늘의 탐정]이 끝난 아쉬움을
[미스마, 복수의 화신] 이라는 드라마를 보며 달래고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Agatha Christie, 예전에는 아가사 크리스티 라고 읽었던...^^;;)의 미스 마플(Miss Marple)을 드라마로 만들었다기에 보기 시작했지만
미스 마플(Miss Marple) 이란 소설을 읽지는 않았기에 뭐가 어떻게 다른지는 잘 모르겠고~^^;;;
범인을 추리하는 재미로 보고 있다.

근데...
오늘은 엔딩에 내 귀엔 몹시 섹쉬하게 들리는(^^) 목소리의 주인공!
이승열씨의 목소리가 들리는게 아닌가!!
@.@ 이승열씨 맞아? 이럼서 드라마 끝나자마자 찾아봤더니.... 역쉬!!!
당장 음원구입! 다운로드! 감상! ^^

Run away 라고 한다.
흐응~~ 좋아!


2.
[미스마] 가 끝나고 예고편으로 뜬 이민정씨가 나오는 드라마에
쿵짝짝 쿵짝짝 하는 우울한 첼로 선율이 흐르더라...
Yumeji's Theme 가...ㅠㅠ
그냥 다짜고짜 '누가 이 음악을 이리 함부로 쓰는거야!' 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
어떤 드라마일지 모르겠지만... 설마 단지 '불륜'소재의 영화면서 이 음악 썼으면 용서못할 기분일듯... ^^;;;;;
(내가 뭔데???  ㅡ.ㅡ;;; 나? 그냥 Yumeji's Theme 음악 좋아하는 팬. ㅡㅡ;;;;;;)

내게는 유메지테마=장만옥≒화양연화
이런 연상작용이 있거든.

내가 몹시 애정하는 곡, 애정하는 배우, 애정하는 영화, 애정했던 감독 ^^

난 아직도 유메지 테마가 들리면 깃 높은 차이니스 칼라의 타이트한 치파오를 입은 장만옥이
어디선가 죽통을 들고 스~윽 나타날것 같은 기분이 든달까?
올린 머리를 해서 더 길어보이는 목선부터 여리여리하게 떨어지는 가는 선의 고혹적인 분위기,
진한 아이라인 화장의 눈매를 아래로 내리깐 그녀가... ㅠㅠ


 

이럼서 핑계김에 유메지 테마도 듣고 있다.

오늘처럼 서늘한 가을밤 참 잘 어울리는 곡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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