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ll 부서진 입가에 머물다 [Walk Through Me, 2004] 글,곡 김종완 |
며칠동안 계속 넬이 꽂힌다...
나를 관통하고 지나가다니...
그건 또 어떤 기분일까?
어떤 느낌일까...
몇몇 단어들밖에 기억에 남지 않았는데... 쭈욱보니 더 맘에 드는군...
천마디 말보다 '기대어 쉴 수 있는 어깨'를 달라는 말... 참 낯설지 않은 말...
이젠 다 익숙해? 뭐가?
저런 마음이면서 익숙하다고 내뱉는 말이란 그냥 습관인거지... 익숙하고 싶은거겠지...
이젠 다 익숙하다고 스스로 최면거는 말인거지...
노랫말들이 참... 아릿하다.
어쩜 이럴까??
부서진 입가에 머물다
난...
많이 어지럽고 불안해서...
위태로운 모습으로 찢어진 심장을 붙여보려...
이런 날 안아줘...
아무 말 말아줘...
천마디 말보단
기대 쉴 수 있는 어깨를 내게 줘...
난...
많이 모자라고 부족해서
널 채울 수가 없어...
괴로운 마음에 다시 혼자 되고...
지겨워...
이런 날 안아줘...
아무 말 말아줘...
천마디 말보단
기대 쉴 수 있는 어깨를 내게 줘...
힘들다 말하는 그 순간 모두 떠나버리죠...
타인의 짐까지 짊어지기엔
이 세상이 너무 벅찬 걸...
이런 날 안아줘...
아무 말 말아줘...
수많은 말로 날 위로 안 해도 돼...
이젠 다 익숙해...
http://sum.freechal.com/soulfree/1_4_99060
'음악듣고 웅얼웅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P> Phil Collins / Do you remember? (0) | 2004.12.15 |
---|---|
World POP> Bia / Photo (0) | 2004.12.13 |
가요> T.O / 발자국 (0) | 2004.11.22 |
가요> MONO / 넌 언제나 (0) | 2004.11.09 |
POP> A-HA / October (0) | 2004.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