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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10

내 취미는 멍때리기

by soulfree 2010. 12. 21.
"요새 보는 일드 있어?"

"아니."

"재미있는 영화 있어?"

"해리 포터 죽음의 성물!!! 그거 완전 재밌어~~두근두근!!! 나 그거 한번 더 볼라구~"

"언제봤어? 영화리뷰 없던데?
근데~ 그런거 말고 너 잘보는 잔잔무비나 드라마 같은거 없어?"

"나 요새 시간맞으면 '시크릿 가든' 이랑 '즐거운 나의 집' 말고 보는거 없는데~"

"그래??? 의왼데?
너 보통 방영중인 드라마(일드포함 ㅡ.ㅡ;) 너댓개씩은 보잖아~"


친구 말을 듣고보니...
어라? 정말?

그러고보니 요즘 내 취미는 멍때리는거다.

멍~하니...
귀차니즘 실을 뽑고 뽑아서 또 나만의 고치를 틀고 있었나보다.

콘서트 댕겨와도
책을 봐도
영화를 봐도
드라마를 봐도
음악을 들어도
여행을 다녀와도
예전 같으면 몇 줄이라도 낙서를 남겼을 법도 한데
그냥... 몰러~ 이러고 만다.

맨날 기사나 퍼다 나르고...
사진이나 가져오고... ㅡ..ㅡ;;;;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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