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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10

겨울나라

by soulfree 2010. 12. 22.

며칠전에 논현동에서 미팅하고 오는길에 선물가게에서 오르골이 달린 예쁜 스노우볼을 샀어.
예쁜 토끼 두마리가 앉아있는...
(I am a sweet rabbit 라고 적혀있어.
사진은... 귀찮아서 찍을수 엄써. ㅡㅡ;;;)
생각해보니 내년이 '토끼의 해'더라구. ^^

근데...
오르골에서 나오는 곡이 뭔지 도통 알수가 없네.
엥? 이게 무슨 곡이지? 하고 상자를 뒤져봐도
스노우볼을 뒤집어 봐도
곡목이 적힌 스티커가 없어.

보통 오르골에서 나오는 곡들은
모를래야 모를수 없는 몹시 유명한 곡이 대부분인데
토끼 스노우볼에선 대체 무슨 곡이 흘러나오고 있는건지... 알수가 없네.

지금도 만지작 만지작.
궁금해서 듣고 또 듣고 하는데... 당최 알수가 없네.
애꿏은 오르골 테엽만 감고 또 감고... ㅡㅡ;;;;

궁금해!
궁금해!
궁금하단 마랴!


움...
내가 스노우볼 모은다고 하면 다들 그 이다해씨가 주연으로 나왔던 드라마 얘길 하던데
내가 그 드라마를 잘 안봐서... ㅡㅡ;;;;;
누가 왜 스노우볼을 모았는지는 몰라~
장식장에 스노우볼 가득 있는 장면을 보긴 했었는데... ㅡ.ㅡ;;;

움...
내가 스노우볼을 좋아하는 이유
단순해.
몹시...

그냥... 눈 내리는게 좋아서 말이지...^^;;;;;
반짝반짝 내리는것도 좋고
하얀 눈이 내리는것도 좋고

어릴적부터 워낙 눈내리는걸 좋아해서
눈내리면 우리 가족들은 다 반사적으로 "진주야~ 눈 온다!!!" 이러면서 나부터 불러댈 정도였으니까.
은근 세심한 오마마마 아바마마는 날이 따뜻해서 눈이 다 녹을것 같으면
나를 위해 일부러 마당 그늘진 곳을 찾아서 눈을 모아놓으시기도 했었었어...

움...
겨울인데 겨울느낌도 별로 없고
연말인데 연말같지도 않고
그냥... 심심하네.
재미없는 연말... ㅡㅡ;;;;


뉴스보니까 유럽엔 한파와 폭설로 공항이 며칠씩 폐쇄되기도 했다던데...
q가 있는 독일도 지금 그래?
어라? 아니마도 스페인으로 출발했을텐데 스페인은 괜찮겠지? ㅡㅡa
아까 뉴스보면서 '내가 저기로 슉~하고 텔레포트 했음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었어.
나도 헤르미온느처럼 슉~슉~ 텔레포트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힝...
스칸디나비아 반도 쪽... 겨울나라들에 여행가고 싶다.
오로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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