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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취향나름

[JYJ팬들] 버스광고비 모금액!! 정말... 이런 팬들 다신 없을거다.

by soulfree 2011. 1. 19.

화면캡쳐>> http://jyjthebest.lil.to/


대단하다.
십시일반의 힘이란... 정말...
송금액이 대부분 만원 미만의 소소한 금액이던데 겨우 나흘만에 일억이 넘는 돈이 되다니...
어떤면에서는 정말 무서울 정도~^^;;;

노통의 희망돼지 이후로 단시일내에 이렇게 자잘하게 십시일반으로 모은 금액치고
내 눈으로 이런 수치를 확인하기는 처음이다.
(유시민 펀드는 하한가가 꽤 높았으므로 패스~ ^^;;;)

정말이지... 난 이 JYJ팬들의 팬이고 싶다. *^_^*

JYJ팬들 모두 다~~~~~~ 소위 '개념'있는 분들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결집된 힘을 보여주며 대담한 행보를 할 수 있는...
"너희가 못한다면 우리가 해주겠다!" 라며 이렇게 없는 길도 만들고 터주는
이런 멋진 팬덤이 또 있을까???

JYJ팬들
그 동안 상처도 많고 마음 고생도 많으셨을텐데... 어쩜 이러세요... ㅡㅜ
그 무수한 사건사고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쩜 이리 변함없으신지...
대단들 하세요...
팬덤의 문화를 역사를 진일보 시키고 있는 당신들... 정말 멋져멋져~~~

그리고 이런 분들을 팬으로 두고 계신 분들,
진심으로 행복하시겠어요.
이 성원이 감사하다면... 책임감 느끼시고 정말 잘 하셔야 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조용필씨와 그 팬들처럼
서로에게 행복한 존재인 관계
오래오래오래 오~~~래~~~ 가길 바랍니다.



** 인상적인 송금의뢰인 메세지 **



JYJ가내겐현빈이다

키스신이최선입니까

소는누가키워

넌MY칠순초대가수

볼트모트해제

뽕굴에는오지마

내돈을입금한남잔니가처음이란것만아세요~

널위한월도생활

돈낸꼬라지좀봐     86 (이런 100원 미만의 금액도 송금이 가능하다는걸 처음 알았다. ^^;;;;)

어른 코 묻은 돈     1,215

41원의비애            41

이돈도쓰일때가있구나    364

SM도아니면서 월급을안줘

월급이통장을스쳐갔어

대학교에유천선배없다 (진심!!! ㅡㅜ)

버스비를바친다

옛다485원도가져가       485

수수료개객끼

용돈안녕용돈

평생ATM약속할게 (정말 저 얘기하는 사람 내 눈으로 봤어~ ㅡ.ㅡ;;;;;)

조금만기다려줘
퇴직금들어오면더넣어줄께^^

통장털음사랑해

용돈아울지마

미안하다조금이다        6,002

옛다 먹고떨어져라       126

박유천씬몇살때부터
멋있었나?작년부터?

수수료야가지마

모니터로낳고 지갑으로키운내새끼들

해치지않아하앍

새우젓코묻은돈 (이런 거대 팬덤속에선 어차피 모두 새우젓 신세.... ㅡㅜ)

입금했숑입금했숑

농사짓고살기엔 너희너무잘났어




정꿀밤

심철새



1초딩에서대딩으로
2사춘기너희와보냈어
3그러니청춘도함께해

이런팬들기억해

SM은누님들이막아주마!

날개깃털값

딸용돈삭감

거지가되어버린걸..

기적이필요하다면
우린만들생각이다

내가있을거다
이일이힘에벅차고막막하다고느껴질때
옆엔내가있을거다
이렇게위험한일을공연히시작했다후회할때도
그옆엔내가있을거다
더는하고싶지않다두손들고싶어질때도
한없이부족한내능력밖의일이란생각에답답해질때도
그리고또결국우리가아무것도해내지못하고빈손으로남아실패한다고해도
준수재중유천옆엔언제나우리가있을거다
그러니늘함께행복하자
(기껏해야 7~8자 정도 남길수 있는 공간에
이 글을 다 쓸만큼 여러번 송금하셨습니다...  밑에 분들도... @.@)

모금액에 대한 관심보다는
최대 고객이면서도
스스로를 불가촉천민이라 칭하며 몸을 낮추던 팬들이
뜻을 모아 행동을 실천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부디 행간을 읽기를
재중아 노래 고마워

1하필이면백수
2백수면어때
3백수도낸다
4백수의용돈
5마음은다줄게
6백수도가고싶다
7천눈뮤지컬
8티켓없는백수
9취직할걸그랬다
10지금부터벌자


미국서1등하자 (꿈이 원대해서 멋져~멋져~ ^^)





전재산을받칩니다      1,000

그땐내가너무어려서
오빠들힘든걸못봤어

내등골까지투척    1,226

취업준비생보탬     3,780

내밥값도없는데

미안해요빚쟁이라
그래도전재산털었어요

누나도회사그만뒀다
그래서앞길이막막하네



내용돈       6,000

빵을포기했다
우유도포기함

커피안마시고jyj             1,260

치킨보다JYJ                 16,000

내일점심값  
어제점심값   
내일퇴근차비   
오늘점심값  
내일출근차비 
오늘출근차비    
오늘퇴근차비
어제퇴근차비
어제출근차비


내통장전잔액,창피해     283

거래후잔액0원              328 


통장잔고빵원이다

은행이자도보탠다          46

당분간풀만섭취

월급전날이라미안

첫월급을그대에게




+ 뱀발 +
내가 제일 자주 드나드는 곳이
소위 뽕굴과 동네방네 인데
이 쪽이 가장 내 취향(ㅡㅡ;)과 내 상식에 맞는 듯해서 말이지...

이렇게 여기저기 뒤적거리다보면 참 신기한게
세계 어디에나
어느 직종에나
팬들이 존재하고 있더라는... 그런거? ^^;;;;
참 별별 사람들이 다 있는듯한데
이 사람들이 구사하는 유머코드가 참 쿨하고 재미있더란 말이지. ㅋㅋㅋㅋ
막 내지르는것 같으면서도 어느 적정선은 참 잘 지키는 개념차고 알고보면 따순곳이 뽕굴
토론의 장을 열면서도 '둥글게'가 모토인, 토론을 토론답게 할 줄 아는 범생이 같은 동네방네
난 이 두 곳이 제일 마음에 들어.
(예전에는 텔존도 가봤었지만... 이미 텔존은 JYJ와 이막신기로 나뉘어져서 살벌해서 말이지... ㅡㅡ
이제 2인의 팬들은 뽕굴과 동네방네를 동방신기 팬사이트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더라만...)

솔직히 어느 순간부터는 동방신기 자체보다 이 팬들의 반응(?)이 궁금해서 이 곳들에 드나들었었다.
디갤은 동방신기 갤 말고도 드나들던 몇개의 갤러리가 더 있었는데
요새는 뽕굴이 제일 재미있어서 디갤에 가면 뽕굴만 훓어보고 나올때가 많다.
q의 82쿡도 중독성 있다고 하더라만... 뽕굴의 중독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 뱀발 +
이 와중에 이 돈을 또 불우이웃 돕기에 쓰는게 더 낫네 어쩌네 하는거...
일반인이면서도 이 분들만큼 그런 모금활동, 기부활동, 봉사활동을 크게~ 작게~ 자주~ 열심히~ 하는 분들 본적 없으니
패스합니다. ^^;;;;;;;
모금을 시작했던 애초의 이유도 나눔에 있는게 아니고
또 모든 돈을 함께 나누는 삶에 쓸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라고 말하면서...
나는 LG아트센터에 패키지 구매하러 간다...
냐하....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