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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한 컷

한량(閑良)스럽게

by soulfree 2016. 9. 9.

한량 [閑良] : 명사
돈 잘 쓰고 잘 노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지난 주말에 찍힌 도촬사진.
청운도서관에 갔다가 앉은 자리에서 책을 한 동안 보고 나왔었다.
아... 또 도서관 가고 싶다~

난 왜 이렇게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이런데가 좋은걸까나...
기본적으로 뭘 보고 구경하는걸 좋아해서일까? ㅡㅡa
여행도 액티비티 보다는 구경하고 멍 때리고...
낯선 어딜 가도... 그냥 그 일상속에 나도 같이 스며드는게... 
내가 그 풍경속 일부가 되는게, 동화되는게 좋다.
물론 낭비까지는 아니어도, 기분 좋을만큼, 즐길만큼의 적정한 지출은 필수랄까...^^;;;
하핫~
인생 뭐 있어?
내일 당장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인생인데
지금 당장 돌연사를 해도 아쉬운거 없이 살자! 는게 나으 생활 모토. ^^;;;
두고 죽어도 아까울거 없을 만큼만 소유하고
갑자기 죽음의 순간이 와도 '아! 나 그건 꼭 해보고 싶었는데~!' 싶을만한거 남지 않도록 살면 되는거 아니겠어?
그래서 앞으로는... 되도록 더 놀면서 더 재미있게 살기 가 꿈이라네.
걍... 쉽게 말해서 난 지금보다 더더더~한량이고 싶다고. ^^

뭐... 여태도
내 분수껏, 내 맘껏, 내 성격에서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내 맘대로 살긴 했지.
일도... 생활도...

오마마마의 음식만들기 거드는것 빼고,내 뜻대로 회사 그만두지 못한것 빼곤
정말 하고 싶은것만 하며 살지않았나?
참 잘 살았지...
하지만 이 정도론 진정한 한량이라 할 수 없어!
더 놀고 더 여유로워져야지. ^^

현재로선
가장 하고 싶은, 가장 열렬히 소망하는게
오로라 보고 싶은거?

내년 대선 끝나고정권이 바뀌면
스칸디나비아 일주와 함께 이 호텔가서 오로라를 보고 싶다!!!

근데 뭐...
가고싶긴 하지만 안가봐도 그닥 아쉽진 않을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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