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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S_Free

재미와 의무 사이

by soulfree 2018. 6. 1.

난... 내가 게을러질까봐 일부러 숙제를 만들어 놓는건가? ㅡㅡa
뭔가 해야할게 생기면 안하고 버티는 성격은 못되니까? ㅡㅡa
귀찮네 게으르네 투덜투덜 하면서도 '숙제' 혹은 꼭 하기로 한 '약속(?)' 이라고 생각하면 어쨌든 하게 되는 성격이라서???
음...
일리가 있네. 일리가 있어.
내가 또 한 의무감 하지...
(망할 의무감. ㅜㅜ)

헐.... 🙀
그렇게 생각해보니 내가 나를 낚고 있었던거???
아니 조련하고 있었던건가? ㅡㅡa
내가 내 성격을 아니까???

귀찮아~ 귀찮아~
하기싫어~ 하기싫어~
이러면서도
책상에 앉아서 꾸역꾸역 하고 있다.
게으름 방지용 혹은 멍때림 방지용 으로 시작한건데...
이제 슬슬 귀찮아지고 있달까.
근데 귀찮아서 안하게 되면 또 마냥마냥 멍때리며 지낼것 같아서 놓긴 싫고...
시작한거니까 뭐가 됐든 내가 만족할만한 납득할만한 끝은 봐야겠고...
에효...
정체기는 정체기인가보다.

왜 늘 시작은 신나고 재미있는데
과정은 이렇게 지리지리한걸까?
끝나면 홀가분하고 뿌듯하고 좋으려나? ㅡㅡa

결국... 난 이제 '자율'이 안되는 사람인건가? ㅜㅜ

뭐든 좋아서 시작을 하면 꾸준히 오래오래 하긴 하는데...
오래오래 하려면 재미도 있어야하는데...
재미는 없어지고 의무만 남는건 진짜 안하느니만 못하는데...
새로운 재미를 어디서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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