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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좀보고 웅얼웅얼

[책] 아몬드 / 손원평

by soulfree 2018. 8. 3.

이 눔의 책 욕심... ㅡ..ㅡ
읽고싶어서 사놓고도 다 못 읽고 방치되어 쌓여있는 책이 이미 여러권인데
또 이 책에 혹했다. ㅠㅠ
동생 차에서 발견한 이 책
너무 읽고 싶은데 이런저런 일 때문에 아직 다 못 읽었다기에
호기심에 책장을 넘겨봤는데
마치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처음 읽었던 때의 느낌이랄까?
몇 장 읽어봤을 뿐인데도 책 속에 등장하는 '예쁜괴물'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이 생기더군.
나도 이 책이 궁금해졌다.

감정표현 불능증, 알렉시티미아 Alexithymia
이 증상에 대해 찾아보니 당사자보다 주변 사람들이 정말 답답하기 그지없을것 같다.
자신의 감정이나 신체증상을 언어로 표현하지도, 어떤 감정인지 구분조차  못한다니... ㅡㅡ


[책소개]
괴물인 내가 또 다른 괴물을 만났다!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아몬드』.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공감 불능인 이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의 특별한 성장을 그리고 있다.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와 어두운 상처를 간직한 곤이, 그와 반대로 맑은 감성을 지닌 도라와 윤재를 돕고 싶어 하는 심 박사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우리로 하여금 타인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럼에도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전한다.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잘 느끼지 못하는 그는 타고난 침착성, 엄마와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 덕에 별 탈 없이 지냈지만 크리스마스이브이던 열여섯 번째 생일날 벌어진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을 잃는다. 그렇게 세상에 홀로 남겨진 윤재 앞에 ‘곤이’가 나타난다. 놀이동산에서 엄마의 손을 잠깐 놓은 사이 사라진 후 1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곤이는 분노로 가득 찬 아이다. 곤이는 윤재를 괴롭히고 윤재에게 화를 쏟아 내지만, 감정의 동요가 없는 윤재 앞에서 오히려 쩔쩔매고 만다. 그 후 두 소년은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고, 윤재는 조금씩 내면의 변화를 겪는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