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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S_Free

감기의 장점

by soulfree 2018. 8. 13.

1.
신기하게도 더위를 덜(?) 탄다.
여름 감기가 예전에도 이랬었나?? ㅡㅡa
기억이 전혀 나질 않아. ㅡ..ㅡ

여하튼...
낮에 병원 가느라 땡볕을 걸어봤는데
볕이 따가운건 따가운거고
별로 덥다는 느낌이 없었다.
심지어 땀도 안났다.

병원을 가던 1시쯤의 낮 기온이 34도, 체감온도 36도 였는데
더위에 엄청 약하고 얼굴에서 땀을 한 바가지씩 흘리던 내가
저 온도에 더위도 안 타고 땀 한방울도 안 흘린다는게 말이 되나? ㅡㅡa

지난 금, 토요일 외출때도 느꼈지만 이번 여름 감기는 더위를 안타게 하나봐.
그렇다고 감기 때문에 열이 있는 것도 아닌데... 신기하네??
이런 감기 증상이라면 한 여름에 감기를 달고 살고 싶으이~^^;;;

2.
뜻하지 않게 운동(?)을 하게 된다. ㅡㅡ;;;
처방된 약 다 먹고 월요일에 한번 더 오라기에
점심밥 먹고 뙤약볕을 걸어서 병원에 갔더니 "오후 진료 2시부터" 라고 써있더군.
난 1시에 갔는데... ㅜㅜ
1시간을 기다리긴 힘들것 같아서 그냥 옴.
저녁 진료시간이 7시까지 인걸 확인하고 퇴근후 병원에 갔더니 이미 불꺼짐!!!
내가 시간을 잘 못 봤나? 당황해서 손목시계를 보니 6시 45분.
여전히 병원앞에 써있는 평일 진료시간은 '저녁 7시'까지...
이거 뭐임?
일찍 닫은거야? ㅡㅡa
병원 앞에서 한참을 멍때리고 서있다가 뒤돌아 섬.

아... 병원 가지 말까?

병원을 허탕치며 2번 왔다갔다 하느라 적어도 평소보다 30분은 더 걸었겠네.
운동했음 됐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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