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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S_Free

with 구황작물

by soulfree 2018. 8. 16.

아침에 눈 뜨고 일어나 옥수수
점심엔 찐감자

好きだ。
VERY VERY ~♥
本当に好きだよ。

시원한 에어컨 과 사랑하는 구황 작물들과 함께한 하루였다네. ^^

난 여름을 싫어하지만~ ㅡ.ㅡ
여름이라 좋은걸 굳이굳이 꼽자면
제철 옥수수를 저렴한 가격에 맘껏(?) 먹을수 있는거? ^^;;;;

옛날옛적에 국사 시간 이던가?
'구황작물'이란 단어를 배울때
뭔가... 속으로 '나 진짜 전생에 소주방 무수리였나?'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
안그래도 뜨거운거 잘 못 먹는 고양이 혓바닥이라
맨날 식은 밥에 식은 국만 찾으면서 고기에는 손도 안 대니까
전생에 넌 사랑받는(?) 부엌떼기 무수리 였을거라는 소릴 듣곤 했는데
심지어 밥보다 더 좋아하는게 하필  구황작물인 감자,옥수수,고구마 라니...
'진짜 이런 저렴한 입맛 같으니...' 라는 생각을 했었지. ^^

뭐...
워낙 옥수수, 감자를 좋아한다고 해놔서
강원도 산골에 떨어뜨려놔도
감자 캐먹고 옥수수 뜯어먹고
풀 뜯어 먹고 칡뿌리 캐먹으면서 혼자 룰루랄라 잘 살 캐릭터 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었지. ㅡㅡ;;;;

어쨌든...
움... 구황작물이...
감자, 옥수수, 메밀, 고구마, 기장
진짜 다 내가 좋아하는거네. ^^
이제와서 '탄수화물'만 집중적으로 좋아하는 식성이라고 나무래도 어쩔수 없다. ㅡㅡ


근데...
피는? 피는 뽑아버리는거 아닌가? ㅡㅡa
잘 자라는 벼 사이로 삐죽 나온 잡초같은거.
그거 피 아님? ㅡㅡa
피도 먹는 작물이었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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