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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1999

산책(?)

by soulfree 1999. 11. 30.
하이텔- PAELA 일기장   1999-11-30 22:52


피자 먹으러 일산까지 갔다가 좀 걸었었다.

밤 공기도 서늘해서 좋았구...어제보다 훨씬 덜 추워서 좋았구..

오랜만에 한적한 거리를 친구랑 슬~슬~ 걸어다녀서 좋았구...

일산도 걸어다니기 참 좋은 곳이다.

길도 넓구...무엇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구..

전철역 근처에 종로3가를 방불케하는 수많은 포장마차도 좋구..

육교도 거의 자전거 산책로 수준이구...헤헤....

무엇보다 좋은건 방향표지가 잘되어있구 골목이 거의 없다는거쥐..

집에 오는길에 한강주변의 야경이 새삼스러웠다..

백화점엔 벌써'welcome 2000'이란 휘황한 장식들이 대단했당.....예뻤당.....

그러고보니....오늘 아침에 다들 핸드폰 음성사서함 인삿말을 캐롤로 바꾸고....

벨소리도 '울면안돼'부터 시작해서 손이 시려워까지...난리도 아니었는데..후후..낼이 12월이래요...

1년 내내 12월 이었음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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