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유행음악] '세계의 유행음악'이라~~

PAELA 가입인사에 보믄 많은 사람들이 예전에 '세계의 유행음악'팬이었다구 쓰여있던데....

병윤도~ 나도~

이렇게 숨은 팬들이 많았는데 왜 그 프로그램이 없어졌을까?

별루 새로울것두 영양가두 없어보이는 골든팝스가 왜 그 자리를 차지하구 있는걸꺄?

예전에....세계유행음악을 하던 시절엔 저녁 8-10시에 하는 팝 프로그램에서두 유럽의 챠트소개나 산레모가요제, 유러비젼 송 콘테스트 이런거 실황방송도 해주곤 했었는데....

공중파 TV방송에서두 가끔 볼수가 있었는데~

케이블 방송이 생겨서인가???? 이젠 공중파 방송에선 당최 볼 수가 없넹~ ㅡㅡ;;;;;

세계의 유행음악....... 참 좋아하던 프로그램이었는데~

보기와 달리 쬐끔 소심했던 나는 '레아 음악 동호회'를 만든다는 방송을 들을때도 가슴만 콩닥콩닥 했었쥐 '어케 내가 감히 그런델 가입하겠어~'하곤 걍~~ 동경만 했더랬져~

날 젤 겁나게 했던건.... ^^;;;; 아무래두 외국어였겠쥐? 쿠쿠쿠.....

글구......... 솔직히 난 음악을 열심히 찾아서 듣는 스타일은 아니거덩~

워낙 게을러서리~ ^^

어쩌다 들었는데 맘에 드는거 있음 그거 물어봐서 구할수 있음 구하고 없음 아쉬워하다 말구~

나중에라두 문득문득 곡목이라두 생각이 나면  생각날때마다 찾아보구... 없음 말구~ 까먹구~

걍~ 그런 정도라서...

걍~ 습관처럼 랴됴 틀어놓구.... 맨날 hear 상태이다가 가끔 listen 이 될때만 주의를 기울이다 보니 정작 중요한 곡목이나 가수이름을 잘 격을 못해~~

아주 맘에 드는 곡이 들렸을땐 무척무척 난처한 기분이었는데~

엽서로 물어본다거나 전화로 물어본다거나~ 그런것두 전혀 안해봤었구....

그렇다구 음악잡지를 사다 보는것두 아니었구~

PC통신이란게 생기고 한참 지나서도 선곡표라는걸 찾아볼 생각두 전혀 못해봤었구...

굉장히 수동적으로 음악을 듣구있었넹? ^^

어쨌든.... 레아 에서 행사를 했다는 멘트를 들으면 디게디게 부럽기만 했었쥐~

세계의 유행음악이 없어지던 날 어찌나 맘이 아프던쥐....

내가 왜 그렇게 새가슴이었을꺄??? 왜 그랬을까??? 맘만 아팠더랬져~

그래두.... 그 프로그램 없어지구도 한동안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유럽챠트나 여러 가요제의 소식들을 요일 코너로 들을수 있었는데..... 언젠가부턴 진짜루 들을 기회가 없더라구~

그래서 몇년은 참 답답했쥐~ 요즘 다른나라에서 어떤 노래들이 나올까? 궁금하구... 듣고 싶었구... 또... 팝도 가요도 한동안 심심하던 차에~~ 하이텔에 가입을 했었구~

심심하믄 무슨동호회 있나 이름만 기웃기웃하다가 어느날 눈에 번쩍 '제3세계'가 보이는것이었쥐~

내가 첨으루 망설임없이 보자마자 가입한 동호회가 파엘라였쥐~ ^^

하이텔에서 게시판 구경이나 해볼까해서 뮤직매니아랑~ 모꼬지랑~ 가입했었는뎅~ 정작 내가 궁금해하던건 잘 안보이길래~ 구경도 몇번 못했었넹~~

그 동호회들 지금도 하이텔에 있나???? 음.... 근데 어쩌다 하이텔 야그가???? ㅡㅡ;;;;;;;

난 요즘 궁금해서 말인데.....

김자영 아나운서가 '세계유행음악'을 좋아하던 사람들이 꽤 있는... 이런 월드뮤직 동호회가 있다는거 알면 가입하고 싶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