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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8

환경을 사람답게~

by soulfree 2008. 11. 30.
오랜만에
라디오를 켰다

오랜만에
방 정리를 시작했다

윌리는 여전하네...
3-5사이는 김태훈씨로 바뀌었네?...

아...
쓰레기집이 부럽지 않을만큼(ㅡㅡ;) 엉망으로 어질러져있던 내 방
화장대에
서랍장에
책꽂이에
구석구석에 수북수북 쌓였있던 먼지를 닦아내고, 정리하고, 버리고...
정말 장난 아니네...ㅡㅡ;;;;
기초 화장품 다 쓴지가 언젠데 그거 사는것도 귀찮아서 오마마마 화장품 빌려쓰고, 샘플들 뒤져서 버틴지도 한달이 넘은듯...?
방금 전 드디어 당장 필요한 것들을 다 찾아서 주문도 했다.

훔...
정말 정신 놓고 살았구나...
넋놓고 지내면서 무슨 결론을 내렸니?
왜 이러고 지냈니?
그러고보니...
다른때 같았으면 오마마마께서도 방치우라고 엄청 뭐라 하셨을텐데
이번엔 내 상태가 심상치 않아 보이셨었는지 여태 별 말씀을 안하셨었다는...ㅡㅡ;;;
쏘리 마마, 땡큐 마마~!


어쨌거나
마지막 한 달인데... 일년 내내 꿀꿀했지만 마지막이라도 잘 보내야지 하는 생각에
집에 오자마자 무작정 쓰레기 봉투 갖다놓고 마구 정리하기 시작했지만...
역쉬... 내 방은 만만치가 않아...ㅡㅜ

다른 정리야 크게 문제(?)없겠는데
마구 뒤섞여버린 CD들 정리하려니 앞이 캄캄... ㅡ..ㅡ
영민이의 호테이 토모야스 시디 찾아서 돌려줘야하는데...
양군한테 빌린 시디도 찾아놔야 하는데...
알맹이 없는 시디케이스는 왜 이리도 많은건지... ㅡㅡ;;;; 쩝...

언넝언넝
치워야지...
정리해야지...
방도,
마음도,
머릿속도...

부질없는 내 속의 전쟁들...
이제 다 그만둬줘 좀...
부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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