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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7

부도칸

by soulfree 2007. 6. 18.

몇달전 애비로드에서 한잔하다가 애비로드에서 틀어준 비틀즈 공연실황중에 '부도칸'을 보았다.
부도칸 혹은 무도관(武道館)이라 불리우는 공연장...
부도칸이라고?
비틀즈가 일본에서도 공연을 했었단말야?
아니아니... 그보다도 비틀즈가 투어를 했을정도면 60년대일텐데
일본엔 60년대에 이미 부도칸이라는 공연장이 존재 했었단말인가????
이거 대체 언제 지어진걸까? ㅡㅡa

그날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1966년에 비틀즈가 부도칸에서 공연을 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1966년 이라니...

우리나라는 일제시대때 만들어진 부민관이 쪼개져
국립극장이 지금의 모습을 갖춘건 1973년
세종문화회관이 완공된건 1978년
그나마 저 두 극장은 주로 클래식을 위한 장소였을뿐
우리나라 대중음악인들이 가장 큰 공연을 하는곳은 1986년에 지어진 올림픽 체조경기장...
그전에는 시민회관이나 장충체육관 같은곳을 전전했었지... ㅡㅜ
부도칸 한자로 하면 무도관(武道館)이니... 체육관은 체육관인걸까? ㅡㅡa
그래도 거기는 진짜 난다긴다하는 락밴드들의 공연장소로 유명한 곳이잖아~ ㅡㅜ
체조경기장도 공연장으로는 나름 유명하겠지만... 솔직히 음악을 할만한 장소는 아니잖아~
음향이나 좌석배치나... 특히 좌석은!!! ㅡㅜ

부럽다...
진짜 부럽다...
이럴땐 진짜 일본이 너무 부럽다...

글구...! 짜증나~

우리나라에서 대중음악이 얼마나 홀대를 받아왔었는지... 이것만 봐두... 짜증짜증~~

세종반점처럼 좌석뒤에 LCD화면도 있고
LG아트센터같은 편안한 좌석과 좋은 음향시설이 갖춰졌으면서도
체조경기장 같이 넓은~~ 공연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의 콘서트를 보고싶단 말이다~!!
폭축이나 여러가지 특수 효과들 빵빵하게 다 써도 되는
좋은~!!!공연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의 콘서트를 보고싶단 말이다!!!!

콘서트 티켓 가격은 나날이 비싸지는데
무대 특수효과들은 나날이 좋아지는데
왜 콘서트 관람 환경은 나아지질 않는단 말이냐!!!! 대체!!! 왜!!!!!!!!! ㅡㅜ
관람객들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그냥 돈내고 공연이나 보면 되는 '봉'이란 말이냐!!!!!!
좀 스케일 있는 콘서트를 볼라치면 언제나 왜 체조'경기장'으로 가야하는냔 말이지...
관람객들의 편의도 좀 생각해 달란 말이다!!!!!!!!!!!!!!!!!!! ㅡㅜ
언제까지 콘서트 보려면 '체육관'으로 달려가야하느냔 말이쥐~~!!!!!! ㅡㅜ
이제 좀 콘 공연도 제발 '홀'에서 보고싶단 말이다~

8-90년대때 음반 대중음악인들을 위한 대형 공연장 건립을 위한 성금? 이런거 모금하는 공연도 했었고 음반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한다고도 했었는데 그건 대체 어떻게 된걸까?
그때 모은 돈들은 다 어케 된걸까???  ㅡㅡa
것두 정치권 비자금으로 말려들어간걸까?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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