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1년, 날려버린 200조
펀드 90조원·집값 44조 등 200조 이상 증발
이승제 기자, 박성희 기자, 장시복 기자 | 2009/03/06 07:20 | 조회 75369
기사출처>>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9030516064311495&type=1&NVEC
국내외 증권펀드에서 90조원 증발, 버블세븐지역 주택 시가총액 44조원 증발, 국민소득 다시 1만달러대로..
지난 1년간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주택과 펀드에서만 자산가치가 최소 130조원 증발해 2009년을 사는 한국인에게 큰 고통이 되고 있다.
여기다 직접투자하는 주식값, 기타 전국 부동산가격의 하락을 고려하면 지난 1년간 한국인 잃어버린 자산은 200조원은 충분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의 원/달러 환율 상승을 고려하면 한국인 재산은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
달러로 `전환'하면 2009년 한국인은 달러를 쥔 외국인입장에게 재산을 바겐세일하는 국제서민이나 다름없다.
2007년말 936원에 불과하던 원/달러환율은 5일 1568원으로 무려 68% 올랐다.
◇국내외 펀드에서 90조원 허공에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07년말 총 231조6994억원이던 국내외 증권형(주식형+채권형+혼합형+역외펀드)펀드 순자산총액은 올해 4일 현재 142조989억원으로 89조6005억원 줄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3조6338억원, 채권형펀드에서 8조9755억원, 혼합형펀드에서 10조5019억원, 역외펀드에서 6조9866억원의 순자산이 증발됐다.
이 기간 코스피 시가총액은 406조5556억원, 코스닥은 48조7677억원이 사라졌다. 외국인 비중을 고려할 때 국내 개인 및 기관투자가가 잃은 보유주식 자산가치는 29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7년말 이후 극적인 환율 상승을 고려하면 한국인 재산은 국제적으로 내놓기도 민망할 정도다. 원화기준 국내외 증권형펀드의 순자산은 2007년말보다 38.7% 줄었지만 달러기준으로는 2007년말 2474억달러의 재산대국에서 918억달러으로 63%나 감소했다.
달러기준으로 2007년말 1조169억달러였던 코스피 시가총액 역시 4일 3516억달러로 3분의1 수준으로 축소됐다. 2007년 말에는 선진국에 대적할 만한 대형시장으로 위용을 자랑했지만 지금은 그야말로 중소형 신흥시장 취급을 받게 된 것이다.
◇강남 집값도 달러기준 반값 〓부동산은 주식보다 낙폭만 좀 덜할 뿐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의 조사에서도 버블세븐지역의 주택 시가총액은 지난해 1월초 425조3189억원에서 올 1월초 381조1289억원으로 44조1900억원(10.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시가총액은 1559조8414억원에서 1558조854억원으로 0.11%(1조7560억원) 내렸다.
강남 집값의 바로미터로 불리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전용 84.43㎡형이 지난해보다 22.4%(2억800만원)나 떨어졌다. 또 서초구 반포 `AID차관돴 아파트 72.51㎡는 7억5300만원에서 6억300만원으로 19.9%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미국인 입장에서 본 한국인의 집값은 1년 전에 비해 반값수준이다.
위에 언급한 은마 84.43㎡의 경우 달러기준으로 지난해 1월초 99만달러에서 올 1월초 54만달러로 45% 떨어진게 된다.
달러를 쥔 외국인이라면 입질도 가능한 바겐세일 값이다.
버블세븐 전체 주택의 달러시총도 4539억달러에서 2995억달러로 34% 줄었다.
◇국민소득 1만달러대로 원위치=달러표시로 줄어든 것은 재산만이 아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2007년 2만45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2만달러를 넘어섰으나 지난해 다시 1만달러로 내려앉았다.
우리 경제가 지난해 4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에 돌입함에 따라 1인당 국민소득은 더 떨어질 전망이다.
펀드 90조원·집값 44조 등 200조 이상 증발
이승제 기자, 박성희 기자, 장시복 기자 | 2009/03/06 07:20 | 조회 75369
기사출처>>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9030516064311495&type=1&NVEC
국내외 증권펀드에서 90조원 증발, 버블세븐지역 주택 시가총액 44조원 증발, 국민소득 다시 1만달러대로..
지난 1년간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주택과 펀드에서만 자산가치가 최소 130조원 증발해 2009년을 사는 한국인에게 큰 고통이 되고 있다.
여기다 직접투자하는 주식값, 기타 전국 부동산가격의 하락을 고려하면 지난 1년간 한국인 잃어버린 자산은 200조원은 충분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의 원/달러 환율 상승을 고려하면 한국인 재산은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
달러로 `전환'하면 2009년 한국인은 달러를 쥔 외국인입장에게 재산을 바겐세일하는 국제서민이나 다름없다.
2007년말 936원에 불과하던 원/달러환율은 5일 1568원으로 무려 68% 올랐다.
◇국내외 펀드에서 90조원 허공에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07년말 총 231조6994억원이던 국내외 증권형(주식형+채권형+혼합형+역외펀드)펀드 순자산총액은 올해 4일 현재 142조989억원으로 89조6005억원 줄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3조6338억원, 채권형펀드에서 8조9755억원, 혼합형펀드에서 10조5019억원, 역외펀드에서 6조9866억원의 순자산이 증발됐다.
이 기간 코스피 시가총액은 406조5556억원, 코스닥은 48조7677억원이 사라졌다. 외국인 비중을 고려할 때 국내 개인 및 기관투자가가 잃은 보유주식 자산가치는 29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7년말 이후 극적인 환율 상승을 고려하면 한국인 재산은 국제적으로 내놓기도 민망할 정도다. 원화기준 국내외 증권형펀드의 순자산은 2007년말보다 38.7% 줄었지만 달러기준으로는 2007년말 2474억달러의 재산대국에서 918억달러으로 63%나 감소했다.
달러기준으로 2007년말 1조169억달러였던 코스피 시가총액 역시 4일 3516억달러로 3분의1 수준으로 축소됐다. 2007년 말에는 선진국에 대적할 만한 대형시장으로 위용을 자랑했지만 지금은 그야말로 중소형 신흥시장 취급을 받게 된 것이다.
◇강남 집값도 달러기준 반값 〓부동산은 주식보다 낙폭만 좀 덜할 뿐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의 조사에서도 버블세븐지역의 주택 시가총액은 지난해 1월초 425조3189억원에서 올 1월초 381조1289억원으로 44조1900억원(10.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시가총액은 1559조8414억원에서 1558조854억원으로 0.11%(1조7560억원) 내렸다.
강남 집값의 바로미터로 불리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전용 84.43㎡형이 지난해보다 22.4%(2억800만원)나 떨어졌다. 또 서초구 반포 `AID차관돴 아파트 72.51㎡는 7억5300만원에서 6억300만원으로 19.9%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미국인 입장에서 본 한국인의 집값은 1년 전에 비해 반값수준이다.
위에 언급한 은마 84.43㎡의 경우 달러기준으로 지난해 1월초 99만달러에서 올 1월초 54만달러로 45% 떨어진게 된다.
달러를 쥔 외국인이라면 입질도 가능한 바겐세일 값이다.
버블세븐 전체 주택의 달러시총도 4539억달러에서 2995억달러로 34% 줄었다.
◇국민소득 1만달러대로 원위치=달러표시로 줄어든 것은 재산만이 아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2007년 2만45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2만달러를 넘어섰으나 지난해 다시 1만달러로 내려앉았다.
우리 경제가 지난해 4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에 돌입함에 따라 1인당 국민소득은 더 떨어질 전망이다.
내가 생각하기엔 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아.
올 하반기에도 나아지지 않으면 IMF 때보다 더 무서운 상황이 올텐데...
걱정이다 정말...
'단지 대통령 하나 바뀌었을 뿐'이라며 푸념하는 사람들!
푸념 그만하고 대책을 세우세요...
어떻게든 살아남으셔야죠...
복수는 4년후에 투표로 합시다.
4년이 지날동안 우리가 감당해야할 시련이 너무나 크겠지만... 힘냅시다.
'세상사는 소식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자연 사건... (0) | 2009.03.17 |
---|---|
호란, EBS FM '세계음악기행' DJ 발탁 (0) | 2009.03.13 |
'무한도전', '여성의 날' 맞아 소녀시대와 특집 마련 (1) | 2009.03.07 |
아수스, 신개념 '키보드PC' 5월 출시 (1) | 2009.03.07 |
이민호, 바쁘지만 건국대 복학 '5월엔 다리 수술도 예정' (0) | 2009.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