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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9

고민중

by soulfree 2009. 6. 6.

 

군침이 꼴깍꼴깍 할만큼 아주아주 매력적인 강좌를 알게 되었는데...
하필 금요일 저녁이라는거...ㅡㅜ

프로그램을 보니 공간 플러스에서 먼저하고 그 다음에 수유+너머 구로로 넘어오나보다.
우후훗!!!!
아주 재미있겠어!!!!

근데...ㅡㅜ

왜 하필 금요일이야???

학원도 댕겨야하고... ㅡㅡ;;;;

실용적인 공부를 해야되냐~
재미있는 독서를 해야되냐~
선택의 기로에 서서 열심히 고민중...

사기와 도덕의 계보가 땡기는데... 두개를 한꺼번에 할수도 엄꾸... ㅡ.ㅡ;;;;
으아~~ 학원도 댕겨야하구~~~
우짜노~ ㅡ.ㅡ;;;;

자료출처>> http://www.transs.pe.kr/

2009년 수유 너머 구로 책 읽는 금요일 1기 <인간과 도덕 (6월 19일 ~ 7월 24일) >

- 첫번째 책[6.19 ~ 7.24]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읽는『성서』(손기태)

성서는 누가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다양한 이해와 해석을 낳습니다.
종교권력의 도그마가 되기도 하고, 압제받는 사람들의 저항 선언이 되기도 합니다.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도피처가 되기도 하고, 우리의 삶을 깨우치는 울림이 되기도 합니다.
성서 안에는 그만큼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성서를 읽어보려 합니다.
성서가 보여주는 인간의 경계는 무엇일까?
우리는 성서와 함께 인간을 둘러싼 질문들을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성서 안의 낯선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강(6월 19일) : 창세기-운명과 대결하는 인간
2강(6월 26일) : 출애굽기-더 나은 삶을 향한 여정
3강(7월 3일) : 욥기-어째서 선한 자에게 고통이 있는가?
4강(7월 10일) : 요나서-시오니즘에 대한 반문
5강(7월 17일) : 마태복음 -그들은 왜 예수를 죽였는가?
6강(7월 24일) : 로마서 - 인간의 경계, 그 경계에서 던지는 질문


- 영화 읽는 금요일 [7.31]

- 두번째 책[8.7~8.28] 니체, 『도덕의 계보』(고병권)

니체의 철학은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가치의 가치를 따져 묻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믿어온 진리나 도덕, 니체는 그것들의 효용과 가치를 따져 묻습니다.
그리고 진리나 도덕 아래 억눌려 있던 다양한 삶의 힘들을 해방하려고 하지요.
이런 방법을 우리는 '계보학'이라고 부릅니다.
니체의 책, 『도덕의 계보』는 그의 독특한 비판의 방법을 이해하는 데 가장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니체가 말하는 강함과 약함, 죄와 양심, 앎의 의지 등을 접할 수 있게 됩니다.

1강(8월 7일) : 니체의 계보학 - 부지런하고 용감한 자를 위한 조언(강연)
2강(8월 14일) : 선한 자와 강한 자(『도덕의 계보』, 첫 번째 에세이)
3강(8월 21일) : 죄와 벌 그리고 양심의 가책(『도덕의 계보』, 두 번째 에세이)
4강(8월 28일) : 앎의 의지와 허무주의의 몰락(『도덕의 계보』, 세 번째 에세이)


자료출처>>http://www.spaceplus.or.kr/zeroboard/view.php?id=friday&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32

2009년  금요인문강좌 2기 <역사를 보는 두 개의 시선> 세부안내

▶첫 번째 책[6월 19일~7월 24일] 궁지에서 발견하는 다양한 삶의 출구 : 사마천의 『史記』(정경미)

궁형의 치욕을 딛고 썼기 때문에『史記』를 憤書라고 합니다.
삶의 막다른 궁지에서 새로운 삶의 출구를 찾기 위해 씌어진 책.
세상에 과연 올바른 도가 있는가.
있다면 왜 백이 숙제와 같은 의로운 사람이 수양산에서 굶어 죽어야 하며, 안연과 같은 어진 사람은 항상 가난해서 거친 음식도 배불리 먹지 못하고 끝내 요절하고 말았는가.
날마다 죄 없는 사람을 죽이고 포악무도한 짓을 그치지 않는 도척은 부귀와 천수를 누리는가.
만약 이런 것이 천도라고 한다면 그 천도는 과연 맞는 것인가? 틀린 것인가?
이런 의문을 궁구하는 동안 사마천은 세상을 바라보는 천 개의 눈을 얻게 되고 세상을 살아가는 천 개의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명확한 문제의식, 시대를 꿰뚫어보는 혜안, 방대한 사료와 발로 뛰는 성실성, 문자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 빈틈없이 탄탄한 문장과 은근한 유머!
『史記』를 읽으면서 우리는 삶의 궁지를 새로운 생성의 장으로 받아들이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1강(6월 19일) 태사공자서 : 나는 왜 史記를 쓰게 되었나
2강(6월 26일) 백이열전 : 天道는 정말 있는가
3강(7월 3일) 중니제자열전 : 素王을 찾아서
4강(7월 10일) 회음후열전 : 지략이 자기를 구하지 못한다
5강(7월 17일) 화식열전 : 돈은 물처럼 흘러야 한다
6강(7월 24일) 골계열전 : 웃는 말로 얽힌 세상을 푼다

▶영화 읽는 금요일 [7.31]

▶두 번째 책[8월 7일~8월 28일] 김부식의 『삼국사기』, 반역사적 시선으로 읽기(길진숙)

『삼국사기』는 삼국시대의 왕조사를 연대별로 기술합니다.
연대기를 따라가며, 왕조의 명멸에만 주목한다면 혹은 민족과 국가의 형성과정에만 집중한다면 『삼국사기』는 그저 밋밋한 역사기록에 불과할 것입니다.
 이 '역사적 시선'을 거두고 『삼국사기』를 읽으면 흥미로운 '사건들'과 새롭게 마주하게 됩니다.
연대기 속에 자리한 역사적 '사건들'은 합리적이고 실증적 사고에 젖어있는 우리들에게는 결코 역사적 사건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사건'이 될 수 없는 것들을 '사건'으로 기술하는 『삼국사기』의 세계는 낯설게 느껴지지만 전혀 다른 '역사'를 생각하게 합니다.
 『삼국사기』는 우리에게 역사적 '사실'의 경계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집니다.
반역사적 시선으로 읽는『삼국사기』는 어떤 세계일까요?
 『삼국사기』에서 무엇을 읽어내야 할까요?
익숙하지만 낯선 책 『삼국사기』, 그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강(8월 7일)  너무나 역사적인 것들 : 인간사와 자연사의 함수관계
2강(8월 14일) 지극히 정치적인 것들 : 통치자의 초상  
3강(8월 21일) 병법을 뛰어넘는 전쟁기계 : 승리하거나 죽거나
4강(8월 28일) 윤리 위의 윤리 : '언약'과 '맹서'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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