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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1

머리칼

by soulfree 2001. 7. 3.
머리칼...
어느새 이렇게나 긴머리...
물 안줘도...
영양제 안줘도...
이렇게나 잘 자라...
밥먹는게 다 머리로 가나?
아니군...
살로도 많이 가는구나... ^^

첨엔 '얼굴가리개용' 혹은 '변장용' 이었던 머리가...

이젠 짧은 머리가 더 어색하다는 주위의 반응....
나 또한... 짧은 머리가...
언제부터 어색해진걸까...
긴머리가 어색해서 거울보기 싫었던게 언제였지?....

내가 살면서...
난 살아온 시간의 반반씩 극을 달렸나봐...
짧은 머리의 극치
긴머리의 극치?(까진 아니겠지만... ^^)
내성적임의 극치
활발함의 극치...

이젠... 중도를 찾은걸까?
이젠 중심을 잡은걸까?
지금이 중심을 잡은거라면... 중심을 잡은 나는 왜 자꾸 바보가 되어가는것 같은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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