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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2

by soulfree 2002. 2. 18.
내가 만약에... 무병무탈하게 한 60세정도까지 산다면... 반정도 살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젊은 나이에 이른바 '요절'을 한 친구들이,선후배들이 꽤(? 내 기준으로는... ㅡㅡ;;;) 있더군...
내가 좋아하던 연예인들도 꽤 있군...

어떤이는 병으로
어떤이는 사고로
어떤이는 스스로
이세상을 떠나갔지...

사실... 나도 한때는 살고싶지않아서 어떻게 죽어야 잘 죽는걸까 매일매일 고민하던 때가 있었구....
'자살'이라는 강렬한 유혹(?)에 빠져있을때가 있었어.
아침에 눈을 뜰때마다 내가 아직 죽지않고 살아있음이 실망스럽고 절망스러울때가 있었지...
내가 살아있음이 수치스러웠고
내가 숨을 쉬고있음이 저주스러웠고...
왜 사고들은 다 나를 비켜가는지 짜증났었고...
그런때가 있었지...

지금?
귀찮아.... 모든게 너무 귀찮아....
그냥... 스스로 내 목숨을 끊을순없어서... 그건 너무 겁나서...
그냥 살아지는만큼은 살려구... 그러는데...

그래두.... 가끔은... 너무 귀찮아서 돌아버릴때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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