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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cook

헐...

by q8393 2011. 8. 9.
헐... 정말 이상한 세상... --;

조카선물들을 챙겨야한다는것도(의무비슷하게) 최근에야 알았지만...

이렇게 뭘 사달라고 한다는것도 어이가 없고...  이런 고가의 물건을,..?

두번째 문자내용으로 볼때... 나도 왠지 그 부모가 시킨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었는데...

그 아버지라는 사람의 평소행동을 보니... 더욱 그런것 같다는 심증이 --

만약 그게 아니라면...  너무 영악한 아이다. 뭐 워낙 이런 전자기기에 심취한 아이라 그럴 수도 있을런지 몰라도 --

암튼 어이가 없다.

암튼 요즘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


참... 나도 엄마가 한국갈때 뭐 선물갖은거 같고 오지말라고 그러는데...

그러면서 조카랑 올케언니들 뭐 작은거 선물하던가 하라고...

하는 정도인데... 아무튼 뭐 엄마아빠 빼고 유일하게 생일카드 챙기는 사람도 조카 한사람이긴 한데 --

(여기서는 오빠,올케언니들 모두 생략..-- 허나...서로 생략하기에 별상관없다 ㅡ.ㅡ 아빠도 사실 그다지 챙긴지 두어해밖에 안됐고... -.-)

참... 하지만... 그게 어디까지나 아직 어리고,  나도 어릴때 이모께 카드 생일이면 받은 기억이 있고 등등 ...

그러니까 이를테면 마음이 가는데로 그렇게 하는 것인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한국가서 살게 될 경우, 해다마 그렇게 꼭 생일이니 (어린이날은 어림도 없고 -_- )

챙겨야한다고 생각해본적은 절대 없다. --

물론 상황이 되고, 예를 들어 생일이라고 보자고 했다던가, 혹은 그렇지 않아도 우연히 무렵에 만날일이 있다던가...
(가까이 살면 물론... 그런일이 잦아지겠지 --)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가족의 한사람으로 챙겨주는 거지만...

이건 뭐 거의~

무슨 날이면, 조카들 챙겨줄게  스트레스?라는게... 참 이해가 안가네.

자식들은 각자 부모들이 챙겨야한다고 본다. --

안그래도 요즘 애들 부모한테만도 넘치게 받고 자라는데, 무슨 친척들까지 ??

그러면서 또 요즘 학교에 애들이 그렇게 버릇이 없고, 자기만 안다 어쩌고 하소연 하는건 뭔지..


그리고 이거고 저거고

그렇게 물질로 모든걸 표현하는 문화라는게 이해가 안간다.

참... 어릴때 작은외숙모가 결혼하시고 첫해에 모자와 목도리를 선물해주셨었는데... 한 초등학교 3학년때였는데...

그때가 한번이였지만, 지금까지도 잊지않고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또 그 목도리랑 모자 여기까지 들고 왔다. --;

하지만... 그게 한번이였다고, 섭섭하게 생각한적도 물론 당연 없고,

다른 선물 해준 적 없는 친척어른들에 대해 섭섭하게 생각해본적도  또한없고,

또 좀 더 커서 일년에 한번이라던가 뵈면 용돈으로 주시는것...   물론 고맙게 생각했고,

또 그냥 안주실때 왜 이번에 안주실까 생각해본적도 물론 없고.

또 이렇게 내가 받는 것이, 우리 엄마아빠도 사촌들에게 기회가 될때 용돈을 주시고... 한마디로 주고 받고 -.-

하는것이라는것을 알고 있고...  또 그렇다고, 그것이, 내가 받았으니, 너한테 주는 거다... 이런 의무감때문이라기보다는

나름 가족의 정으로 그렇게 하신다고 나는 알고 있는데...


이상하다.  서로 부담없이 주고 받을 수 있을때. 좋은게 아닌가??

마음에서 우러난다는것이 뭘까?

서로 형편이 되면, 줄 수 도 있고, 또 더 좋은 선물 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때는, 또 못줄 수도 있고, 덜 좋은것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이 받은 만큼, 또 다른 이에게 베푸는걸로 그러니까... 그 대상이 같은 대상이 아니라도...

다 그렇게 사는것이지...  (뭔가 도덕교과서같은 얘기로 -_-a)


아... 암튼....  이 아이인지, 부모인지 웃긴다!!!

이런건, 그 부모한테 남편이라도 꼭 말해서 고치게 해야할 상황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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