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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보고 웅얼웅얼

[복면가왕] 테리우스 목소리 Pick! 혹시 황민현?

by soulfree 2018. 3. 5.

 

복면가왕 ◆ 테리우스 VS 소공녀  Romeo N Juliet (원곡: 클래지콰이)  http://tv.naver.com/v/2805964/list/195874


일요일 저녁엔 보통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곤하지만

오늘은 별로 재미가 없어서 채널 돌리다 여태까지 통틀어 5번도 안봤던 '복면가왕'에서 채널이 멈췄다.

너무 오랜만에 들어보는 클래지콰이의 감미로운 노래가 흘러나와서... 

아... 이 노래가 왜 그렇게 반가웠던건지... ㅜㅜ


복면가왕은 엄청난 고음과 엄청난 기교와 크나큰 성량을 자랑하러 나오는 프로그램 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 부담스런(?) 가창력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나는 이 프로그램을 잘 안보던 사람인지라

클래지콰이의 노래가 복면가왕에서 나오는게 엄청 의외였다.

게다가 이 뽀송뽀송하고 샤방샤방 부드러운 봄기운이 가득한 목소리들 이라니....ㅜㅜ

삼일절 때 부터 이바디의 노래, 이규호씨의 이사분기 같은 노래를 찾아서 핸드폰에 담더니만

이런 봄맞이 같은 노래가 듣고 싶었던건가 싶기도하고...

'아는형님' 보다가 나한테 리모콘을 뺏긴(^^;) 조카 볼빨간 양은 '강다니엘!' 이러면서 슈돌말고 이거 보자고 하기도 했고... ^^;;;;;


◆ Clazziquai Projec (클래지콰이) - Romeo N Juliet (EBS 스페이스 공감 Live)



◆ 음반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6Fv-bmT7obI


클래지콰이의 알렉스, 호란 모두 음색깡패, 자기만의 독보적인 목소리를 가진 가수들이었지만

난 호란씨를 훨씬훨씬 좋아했던지라~

호란씨의 허스키하면서도 섹시하고 재지한, 그루브감 넘치는 목소리를 훨씬훨씬 좋아했던지라

호란씨와는 많이 다른, 중간중간 튀는 목소리가 나왔던 소공녀 보다는

알렉스보다 훨씬 덜 느끼하면서도 소공녀보다 원곡의 느낌을 훨씬 더 잘 알고 부르는듯한

따뜻하고 감미로운 미성으로 노래를 안정적으로 잘 아우르던 테리우스에 한 표를 주고 싶었었다.


테리우스, 소공녀 둘 다 아이돌 같은 느낌이었지만, 목소리로는 누군지 짐작이 가지 않았었다.

오마이걸은 그룹 이름만 알 뿐... 1박2일에 무술년 개띠 연예인 으로 잠깐 나왔던 효정 밖에 몰랐으므로 

소공녀 가면을 쓰고 노랠 불렀던 유아 라는 친구는 오늘 처음 알게 됐다.

요즘은 걸 그룹의 메인보컬이 아닌데도 저 정도 가창력을 가지고 있는걸까? 

대단하다 대단해.

게다가 저 나이에 한영애 씨의 코뿔소를 선곡하다니... 

작전 선곡인건가? 아님 진짜 '코뿔소'의 회원인건가? ㅡㅡa

그러고보니... 코뿔소 소식을 못 들은지 어언 몇 해 이던가.... ㅜㅜ


오늘 소공녀를 이기고 1승을 한 테리우스는 

서 있는 모습이 그냥... 워너원 황민현 같았다. 

왜냐고 물으면 움... 그냥 피지컬의 느낌적인 느낌이라고 밖에...??? ^^;;;;;;;;

강다니엘이 패널로 나와 있기도 했고...? ㅡ.ㅡ


뒤늦게 낚여서 '프로듀스 101 시즌 2' 보면서 황민현 이 눈에 띄었던 이유중 하나는 

배우 이은성을 떠올리게 했던 이미지도 있었지만

서있을때 웬만하면 손을 포개고 정면으로 서있는 모습이 자주(?) 보였어서

[스킵비트] 쿄코 의 트레이드 마크인 두 손을 포개고 정자세로 서있는 포즈가 떠올랐기 때문이기도 한지라~

내 뇌 속 에는 손을 모아 포갠 정자세=쿄코≒황민현 이런 등식이 좀 있달까? ㅡ.ㅡ

그래서인지 서있는 자세의 어깨각, 살짝 짧은 손가락, 손 모양, 살짝 휜 종아리 모양과 살짝 어깨넓이 정도로 벌리고 서있는 다리모양

뭐... 이런게 그냥 눈에 익었달까? ㅡ.ㅡ;;;;

(직업의 특성상 형태나 색이나 이런거에 나름 매의 눈(?)을 자랑하는지라...ㅡㅡ;;;;;;;;)

그래서 그냥 짐작으로 황민현 같다고.

아님 말고...


손을 포개고 서있는 이 모습의 싱크로율!!!! *^_^*

(쿄코는 저 멀리~~서 배경처럼 그려져도 꼭 손을 포갠 자세)

(사진의 출처는 사진 안에, 만화책은 내 소장품에서 찍음. ㅡㅡ;;;;)


그러고보니

뉴이스트 시절에 복면가왕 에 나가서 노래 부르고 싶은데

막상 가면을 벗어도 자기를 아무도 모를것 같다고 그랬던가? ㅡㅡa

뭐 이런 내용의 그런 기사인지 뭔지를 봤던 기억이 있는데

테리우스가 황민현이면 소원풀이 하나 더 한거네.

최소한 황민현을 데뷔시켰던 국프들과 워너블들, 러브들은 황민현을 알테니...

약 1년만의 인생역전 축하함! ^^

원래 준비된 사람들이 기회도 잡는 법이니...


+뱀발1

이제보니....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 라니....ㅋㅋㅋ

테리우스가 계단에서 캔디를 백허그 하던 장면에 써있던 대사 아님? ㅡㅡa

테리우스가 캔디 와 이별할 때???


푸하하하하하!!!!!!!!!!

캔디야~ 언넝 나와!!!!

테리우스가 가면 벗을때 백허그 해줄 상대가 있어야 할 거 아냐!!!!


(노래 땜에 쓰기 시작했는데... 이미지의 반이 만화네. 

조카 둘도 만화,애니 덕후의 길로 인도하고 있어서 조카들의 창조주들의 눈총이 따갑다능...  ㅡ..ㅡ

볼빨간 양이 캔디만 보면 캔디캔디를 마저 보고 싶다며~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또 가자고... ㅜㅜ)



+뱀발2

황마갤에 가봤더니

황갤러님들은 테리우스를 황민현으로 100% 확신중 이시던데~^^;;;;;;

오늘 무대사진과 예전 무대사진을 어깨각에 맞춰서 합성해놓은거 보고 소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