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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S_Free

1년전 3월

by soulfree 2018. 3. 9.
문득
작년 이 맘때 뭘 했을까 궁금해서
블로그 글을, 핸드폰 사진을 뒤져봤다.

국정농단 검찰조사에 대해 공소유지를 기원하는 글이 있군.
http://soulfree.tistory.com/3863

세월호 인양 현장을 밤늦게까지 생중계로 보기도 했고...
http://soulfree.tistory.com/3878
이게 불과 1년 전 일 이라니...

윤보선길을 거닐다 마음에 드는 찻집에 들어가 찍었던 이 사진도...

이 날, 이 찻집에서
몇 년을 보고 지낸 지인과 처음으로 친구처럼 속얘기도 하고...
앞으로의 걱정도 터놓고...
위로를 주고받고... 그랬다.
나름 선긋기의 달인이라는 소릴 듣는 나인지라
내게있어 '지인'과 '친구'의 존재감 차이는 하늘땅 별땅 이랄까? ^^;;;;
이때쯤부터 거의 7년을 보고 지낸 지인을 친구로서 마음으로 받아들인 듯...

그리고 작년에도 3월에 도쿄 출장을 갔었구만. ^^;;;
일정 마치고 언제나처럼 편의점 털어서
딸기맛 츄하이 한잔 한 사진
야밤산책에서 찍은 갓 피기 시작한 벚꽃 사진이 있다.

이 모든게
되게 오래전 일 같다.
왜 이렇게 까마득한 옛일 같을까?? ^^;;;
여러모로 Spectacle 한 한해 여서 그런가?
개인으로도... 국가로서도...
참... 연말까지도 별일이 다 있었지. ^^;;;
1년은 그만두고 12월조차 까마득한 옛일 같다.

쓰담쓰담...
새삼... 잘 견디고, 쓸데없이 꾸준히 성실하고(ㅜㅜ), 때때로 틈틈히 잘 즐기는 나에게 칭찬!

이래서 일기장이 필요한건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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