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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S_Free

역대급

by soulfree 2018. 3. 16.

나...

1. 기초 화장품이며 샤워한 후 바르고 사용하는 여러가지를 담아놓은 파우치를 통째로 집에 놓고 출장왔다? ㅠㅠ
그래서...
자정 가까운 시간에~
부랴부랴 편의점가서 기초 화장품만 사와설랑~
샤워하고 쳐발쳐발~
(마오짱 유니폼에 오랜 세월 붙어있던 'KOSE' 화장품이 편의점에 있길래 처음 써봤는데
보습력 좋은것 같아  ㅡ..ㅡ)

2. 휴대폰 충전기도 두고왔다?
냐하하하하하하~~ㅠㅠ
호텔 리셉션에 충전기 빌리러갔지만
C타입 충전핀은 없다며...
업무메일이며 깨톡이며 안 보면 나는 좋지만~ㅡ..ㅡ
노트북도 안 들고 왔는데 대략 난감

3. 110V 돼지코도 안가져왔다?
이러면서 매직기는 왜 가져온거냐...

4. 전철도 잘 못 탔었다?
이케부쿠로에서 환승 하는 것 까지는 무사통과.
한노 방향으로 6번째 역에서 내려야 했는데
6번째 역인데도 내릴역 이름이 안나와서
옆사람에게 물어보니 그 역은 이미 지나쳤다고...
@_@
알고보니 내가 탄 전철이 급행이었던 것.
급히 타느라 그것도 확인을 안해서... ㅜㅜ
급행 전철 타고선 일반 전철인줄 알고~  5개 역을 지날 동안 뛰어오느라 힘들었던 숨을 고르느라 방송나오는 역 이름도 안 듣고 있었으니...ㅜㅜ

이미 되돌아간들 아무리 빨리가도! 택시를 탄다해도! 미팅시간에 1시간이나 늦게 도착할 예정으로 나오는...ㅜㅜ
멘붕-> 허탈 -> 포기, 초월과 함께 빠르게 평정심을 되찾음. ㅡㅡ
전화로 사과와 함께 약속시간을 못지키게 되는 상황을 설명해주고, 작가님께도 미안하지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해달라 함. 끝.
ㅡ..ㅡ++++
이게 무슨 대 실례인거냐!!!!!!
크앙~~~~~!!!
용서 못 해!!!!! (이런 나를... ㅜㅜ)

정말이지... 잊지못할거야.
나카무라바시 역

이케부쿠로에서 넉넉잡고 20~30분이면 갔을 나카무라바시 역을 1시간 30분에 걸쳐서 갔던 오늘을... ㅠㅠ

움...
역시! 해외 출장갈 땐 돈, 여권, 데이터 로밍한 핸드폰
이것만 있음 웬만한 문제는 다 해결되는군!!!! 이런 생각을 종종 했었지만
진짜 옷과 저 3가지만 챙겨오다니....
앞으로는 정신머리도 필수품 목록에 올려야겠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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