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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사이

낚임전문?

by soulfree 2018. 4. 24.
낚이는거 같은데 거절을 못하는 바보!
저예요. ㅜㅜ

시간 내달라는 제안을
왜 거절하지 못했을까?

왜 그럴까용???? ㅜㅜ
왜 거절하지 못했을까용??? ㅜㅜ
왜에에에에~~~~ㅜㅜ

우리 이제 할 얘기 없잖아요?
일도 다 마무리 된 마당에... 왜 뜬금없이?
이제 제가 업무시간에 업무로 만날 분이 아니잖아요.
우리가 개인시간에 일부러 시간내서 만날 만큼 편하고 좋은 사이 아니잖아요?
대표님은 제가 어떠신지 몰라도
저는 불편해요.
엄청엄청 불편해요.
이 불편한 마음으로 무슨 저녁식사??

저는 대표님의 그 '무리'속에 끼고 싶지 않아요.
제가 여러번 말씀드렸잖아요.
대표님 불편하다고,
일로 만난 사람들하고는 친구(?) 잘 안만든다고,
엄청 낯가린다고,
개인적으로 친해지려면 시간 엄청 걸린다고요.
더구나 대표님은 특별히 묘한 악연(ㅡ.ㅡ) 이시잖아요.

저 예뻐하시는 마음이면
그냥 저를 냅둬주시면 안될까요?
저는 더 공부할 생각 눈꼽만큼도 없고요,
그래서 대학 강사니 뭐니 그런거 관심 없고요,
더군다나 대표님과 또 뭔가를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은 1도 없어요.

이 얘기를 얼굴 마주보면서 다해야하는걸까?
또???
왜~~에~~~~ㅜㅜ
왜~에~~~



사업하시는 분들은 사람 성격을 정말 잘 이용하시나보다.
근데...
나는 왜 알면서도, 느끼면서도
왜 이런 전화를 자꾸 받아주냐고!
거절한 분들한테 왜 이렇게 지지부진
2번 3번씩 이런 연락을 받는거냐고!!!!
왜!!!! ㅜㅜ

연장자에 대한 예우?
그 분을 탁월한 마케터로, 여성사업가로 나름 존경했던 내 마음에 대한 예의?

어차피 안할거면서, 짜를거면서
왜 만나자고 하면 또 거절을 못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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