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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취향나름

그림자극, 그림자애니메이션

by soulfree 2018. 5. 17.
1.
나 오늘... 이 작품 skip. ㅜㅜ

몽유병자들 / 레종브르포르테(Les ombres portées)
의정부 음악극축제 2018 초청작
https://youtu.be/cPKHkXzIlng

정말 보고싶은 작품이라 일찌감치 좋은 자리로 예매했었다.
But. 오랜만에 돌발변수 생김.

•일터에서 의정부 예술의 전당까지 2시간 소요.
원래 1시간 일찍 퇴근하려 했는데 회의가 길어져서 퇴근 시간 무렵 끝남. ㅜㅜ

공연은 저녁 8시부터 시작인데 난 칼퇴하고 가도 8시 30분에 도착 예정.
대중교통이나 차나 막상막하 1시간45분~2시간10분 소요로 나옴. ㅜㅜ

•퇴근시간에 마침 비도 엄청 쏟아지기 시작

퇴근하고 엘리베이터 탈 때 까지도 언제 의정부까지 가나~싶었는데 비 쏟아지는거 보니까 그냥 갑자기 다 귀찮아져서 포기.
표 날림 ㅡ..ㅡ;;;;;

미셸 오슬로 Michel Ocelot 의 애니메이션 작품들 이후로 처음으로 맘에 들었던 그림자 극 이었는데...
막상 집에 와서 쉬다보니... 안간게 몹시 아쉽다.

2.
미셸 오슬로 / 프린스 앤 프린세스
https://youtu.be/F2brKg3oPv8

이 작품은 아예 애니메이션이 통째로 유튜브에 올라와있네. @.@

난 잔인한 여왕과 새 조련사 편을 좋아했었지. ^^;

http://soulfree.tistory.com/324

그러고보니 내가 본 미셸 오슬로의 가장 최근작(^^;) '밤의 이야기'던가?? 그 작품은 아직 블루레이를 못 샀다.
3D 기법을 정성스레 도입한 작품이었지만 내 눈엔 오히려 수작업의 아름다움을 더 그립게 만들었던 작품이었달까?
미셸 오슬로 옹 작품중 아름다움의 정점은 '아주르 아스마르' 이었던 듯...

3.

힐리어드 앙상블의 [그 집에 갔지만 들어가진 않았다] 도 무채색의 무대가 인상적이었고, 마치 이런 그림자극 같은 느낌이어서 좋았었다.
http://soulfree.tistory.com/2577


쩝...
오늘 저 몽유병자들은
미셸 오슬로 같은 그림자극에
힐리어드 앙상블의 연극처럼 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들이 그 무대위에 얹어질 공연이었는데...
공연 앞부분 30분을  늦어서 못 볼거라면
비도 오고, 멀고, 안 가는게.... 라고 생각한 나! 바보.
이렇게 뒷북으로 아쉬워할거면서 왜 안 간거야... ㅡㅡ;;;;
다시 저 공연이 내한하진 않겠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