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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S_Free

0909-0910

by soulfree 2018. 9. 10.

'마음만은 오천만원' 짜리 선물.
이게 2개면 1억을 받은 셈. ㅋㅋㅋ
언젠가부터 생일선물보다 생일턱 이나 생일'봉투'를 많이 받게 되었는데
굉장히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선물이지만
선물의 느낌보다는 굳이 생일이 아니어도 자연스러운 일상의 단편 같아서 여상히 지나치게 된다.
근데! 가끔 이런 쎈스쩌는 '봉투'는
진짜 '선물'처럼 느껴져서 기억에 오래오래 남는달까...
액수보다 아이디어가 더 소중?? ^^
(이럼 늘 제일 묵직한 생일봉투를 주시는 부모님은 엄청 서운하다 하시겠지만...
그 분들의 선물은 의미와 무게 자체가 여타 선물과는 비교가 안되므로 제외!)

지폐를 담배처럼 돌돌 말아 담배갑에 넣어준 생일상자
꽃 송이마다 지폐로 말아서 포장한 생일 꽃다발
이런 오천만원(^^)짜리 생일봉투
다 누구머리에서 시작된건지... 진짜 쎈스천재!!!!

내가 좋아하는 딸기와 청포도가 가득한 타르트 케이크
귤 종류가 안 붙어 있어서 아쉽...
둥근 알알이 모양을 맞추느라 귤은 제외했나봐? ㅡㅡa

미국 서부여행 할 때 자동차로 오래오래 이동하니까 그때 보라는 책 선물.
내가 요새 이 책을 눈 독들이고 있었었는데...
세팔이는 어떻게 알고 산걸까?

내 눈 높이의 취향저격 선물
볼빨간양과 나의 취향과 눈 높이란...
ㅡ..ㅡa 긁적긁적

매년 꼬박꼬박 특이한 영상카드가 배달해주는 태양의 서커스 ^^

나의 서류상 생일은 0909
실제 생일은 0910
정쥐 생일도 0909
우씨 선배도 0910

이 업계는 유난히 9월생이 많은건지
내 주변엔 온통 9월생에, 방향치 길치들 투성이라고 했더니 그 얘길 할 때마다 다들 반응이 '그 업종은 원래 그런(?) 사람들만 모이는거야?' 이런다. ^^;;;
나으 일터 개발팀만 해도 9월 1일부터 이번주까지 생일인 사람만 무려 팀인원의 60%
이 9월초 생일자들의 70%는 혈액형이 A형.
이 9월초 생일자들의100%가 방향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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