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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웅얼웅얼-S_Free

쓱싹 핑

by soulfree 2019. 11. 25.

아이누상: 핑~ 친구는 먹는거 아니야~~ 😱
디아볼: (삐질삐질)😅
핑: (와~앙~냠냠)😺


움... 움...
스트레~~~스~~~~😿
아우~~~ 스트뤠~~~스~~~🙀

연애를 하는것도 아닌데 내가 이렇게 감정소모를 할 일인가?
덕분에 나도 뱃속이 딱딱해졌어요.
급격한 스트레스로 생긴 이상 신체 증상들이 5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복이 안되고 있어요.
별일 아닌일을 별일로 만들어 주시는... 나랑은 너무나너무나 다른 그 분.

벽에다 대고 혼잣말 하는
막막한 대화를 한 기분을 느낀건 나인데
왜 울고 나가요?
뭔가 본인과 다른 의견을 내거나 빠트린 부분을 지적하면 '화낸다' 로 받아들이는 분.
나이가 몇갠데, 경력이 몇년차인데 혼자 위태위태한 유리구슬처럼 구세요?
뭐가 그렇게 힘드신데요?
그렇게 울거면 내가 뭘 잘못 말했는지 말은 해줘야지 다짜고짜 뭘 그만해요?
그렇게 원망하고 일어날거면 왜 대화를 시작했어요?
이상한걸 이상하다고, 내 상식선의 설명을 한 나는 그만하라는 소리 할 줄 몰라서, 대화 도중에 무례하게 박차고 나갈줄 몰라서 당신에게 구구절절 예를 들어가며 설명을 했을까요?
나도 답답해요.
이렇게 결론도 없이 찝찝하고 이상하게 대화를 끝내는건 '확실'하고 '정확'한거 좋아하는 당신 성격에 너무 안어울리는 마무리 아닌가요?

아...
정말...
서로 분명 한국말을 하는데 말이 안 통하는 막막함.
과녘보고 활을 쐈는데 화살이 날아가는 도중에 꽂힐 과녘이 없어진 기분이랄까?

뭐든 꿀꺽 먹어버리는 이상한 핑!
내 스트레스도,
난 잘못한 말한거 없는것 같은데 잘못한것 같은(?) 이 찝찝한 죄책감(?)도
싸~악 다 먹어치워주면 안되겠니?
부탁하고 싶구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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