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니카, 리버스비트, 테크토닉이 도대체 뭐야?
이수현 기자
기사출처>> http://star.moneytoday.co.kr/view/stview.php?no=2008092910363347780&type=1&outlink=1
최근 가요 관련 기사들을 읽다보면 "이게 무슨 소리야?"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기 일쑤다. 각종 영어 단어로 이뤄진 장르로 설명된 노래들은 발라드, 댄스, 록, 힙합 등 단순한 구분으로도 충분히 설명 가능하던 가요계를 더욱 다양하게 또한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2008년 상반기를 강타한 '일렉트로닉' 열풍부터 최근 동방신기와 보아가 선보인 '리버스비트' 장르까지 알듯말듯한 음악 용어들을 모아 정리해봤다.
더티사우스
갱스터 랩의 쇠퇴기 이후에 힙합의 스탠더드로 자리잡은 미국 남부 지역의 랩 스타일을 일컫는 말이다. 미국의 유명 래퍼 아웃캐스트를 비롯해 구디 몹, 루다크리스, 넬리, 칭이, 내피 루츠 등이 출연해 남부 랩의 르네상스가 도래했다. 애틀랜타를 본거지로 한다. 최근 발매된 M(이민우) 4집 타이틀곡 '남자를 믿지마'와 신인가수 혜나의 데뷔곡 '다가와' 등이 더티사우스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리버스비트
리버스비트 장르는 엇박자로 진행되는 강한 비트가 특징인 댄스곡을 의미한다. 보아의 미국 진출곡 '잇 유 업(Eat You Up)'과 동방신기 4집 타이틀곡 '주문-미로틱'이 리버스비트 장르의 곡이다.
레트로
레트로는 '재해석', '재탄생'이란 뜻으로 기존의 음악들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음악들을 의미한다. 최근 원더걸스가 1980년대 중후반의 댄스팝의 레트로 '텔 미', 1980년대 초반 신스팝(Synth Pop)의 레트로 '소 핫', 1960~70년대 모타운 걸그룹 사운드의 레트로 '노바디'까지 세 곡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레트로 열풍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모타운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레코드 제작사로 1959년 베리 고디 2세(Berry Gordy, Jr.)가 세웠다. 소속 가수로는 마빈 게이, 스티비 원더, 메리 웰스, 미러클스, 슈프림스 등이 있으며 1960년대와 1970년대 여성 그룹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곳이기도 하다. 지난 해 큰 화제를 모았던 영화 '드림걸스'는 모타운 출신의 그룹 슈프림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고, 원더걸스의 4번째 프로젝트 앨범 타이틀곡 '노바디' 또한 모타운의 걸그룹 사운드를 재현할 예정이다.
미디엄템포
템포가 60~70 정도인 발라드와 130~150 정도의 댄스곡 사이의 템포를 가진 댄스곡도, 느린 발라드곡도 아닌 느낌의 곡을 지칭한다. 브라운아이즈를 시작으로 SG워너비, 씨야 등이 선보인 곡들이 대표적인 미디엄템포 장르다.
일렉트로니카, 일렉트로닉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음악의 범위는 상당히 넓다. 신디사이저 같은 전자 악기를 사용한 음악은 모두 다 일렉트로니카라고 볼 수 있으며 1980년대 세계 음악계를 뒤흔든 '테크노(Techno)' 음악 역시 일렉트로니카 음악의 범주에 든다. 일반적으로 1990년대 중반에 인기를 얻기 시작한 빅 비트 계열을 중심으로 한 전자 음악을 통칭한다. 2008년 상반기 큰 인기를 모았던 거미의 '미안해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러브',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 등이 일렉트로니카 장르를 표방하고 나왔다.
테크토닉
2000년 프랑스 파리의 클럽 메트로폴리스에서 '테크토닉 킬러'라는 파티에서 처음 선보여진 댄스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당시 유행하던 테크노 풍의 음악에 어울리는 새로운 댄스를 고안해 발동작이 손동작보다는 제한되어 있고 손동작이 다소 과장된 댄스를 일컫는 말이던 테크토닉은 하나의 문화로 그 영역을 넓혀 음악적으로는 주로 80년대 복고적 사운드를 지향하고, 패션으로는 퓨처리즘과 복고, 화려한 색깔, 슬림핏이 복합된 의상이 주로 테크토닉 풍으로 분류된다. 춘자와 구준엽(DJ Koo), 황보 등이 테크토닉 음악과 춤을 선보였으며 장근석과 아라가 한 화장품 CF에서 테크토닉 댄스를 추는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트랜스힙합
'트랜스'는 '황홀, 열중, 무아지경, 실신, 혼수 내지 최면상태' 등을 의미하는 단어로 완전히 동일한 몇 마디의 신디사이저 리프(riff)를 트랙 전체에 걸쳐 무한대로 반복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하위 장르로 강력한 중독성을 가져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장르다. 인기 그룹 빅뱅이 '트랜스 힙합'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프리템포
프리템포(FreeTEMPO)는 일본인 한자와 다케시의 솔로 유닛이다. 시부야 클럽에서 활동을 시작하여 주로 재즈와 보사노바 장르의 음악을 작사·작곡하고 있다. 가수는 주로 외부의 다른 밴드의 가수가 기용되며, 아주 가끔씩 본인이 맡기도 한다. 그룹 빅뱅의 히트곡 '거짓말'이 프리템포의 히트곡 '스카이 하이(Sky High)'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거짓말' 반주의 경우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시부야 계열의 하우스 음악 스타일에 트랜스 코드를 추가로 접목한 편곡으로, 멜로디가 전혀 같은 부분이 없음에도 피아노로 시작하는 편곡 방식이 비슷하다고 해서 이를 카피곡(표절곡)이라고 말하는 것은 장르에 대한 인식 부족 때문인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이브리드 팝
하이브리드란 용어는 '잡종'이란 뜻으로 생물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클래식과 팝 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크로스 오버 음악,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파헬벨의 '캐논' 등이 모두 하이브리드의 대표적인 예다. 하이브리드와 팝이 결합된 하이브리드팝 장르는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음악을 의미하며 최근 데뷔 앨범을 발표한 신인가수 아이유가 하이브리드팝을 표방하고 있다.
이수현 기자
기사출처>> http://star.moneytoday.co.kr/view/stview.php?no=2008092910363347780&type=1&outlink=1
최근 가요 관련 기사들을 읽다보면 "이게 무슨 소리야?"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기 일쑤다. 각종 영어 단어로 이뤄진 장르로 설명된 노래들은 발라드, 댄스, 록, 힙합 등 단순한 구분으로도 충분히 설명 가능하던 가요계를 더욱 다양하게 또한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2008년 상반기를 강타한 '일렉트로닉' 열풍부터 최근 동방신기와 보아가 선보인 '리버스비트' 장르까지 알듯말듯한 음악 용어들을 모아 정리해봤다.
더티사우스
갱스터 랩의 쇠퇴기 이후에 힙합의 스탠더드로 자리잡은 미국 남부 지역의 랩 스타일을 일컫는 말이다. 미국의 유명 래퍼 아웃캐스트를 비롯해 구디 몹, 루다크리스, 넬리, 칭이, 내피 루츠 등이 출연해 남부 랩의 르네상스가 도래했다. 애틀랜타를 본거지로 한다. 최근 발매된 M(이민우) 4집 타이틀곡 '남자를 믿지마'와 신인가수 혜나의 데뷔곡 '다가와' 등이 더티사우스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리버스비트
리버스비트 장르는 엇박자로 진행되는 강한 비트가 특징인 댄스곡을 의미한다. 보아의 미국 진출곡 '잇 유 업(Eat You Up)'과 동방신기 4집 타이틀곡 '주문-미로틱'이 리버스비트 장르의 곡이다.
레트로
레트로는 '재해석', '재탄생'이란 뜻으로 기존의 음악들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음악들을 의미한다. 최근 원더걸스가 1980년대 중후반의 댄스팝의 레트로 '텔 미', 1980년대 초반 신스팝(Synth Pop)의 레트로 '소 핫', 1960~70년대 모타운 걸그룹 사운드의 레트로 '노바디'까지 세 곡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레트로 열풍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모타운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레코드 제작사로 1959년 베리 고디 2세(Berry Gordy, Jr.)가 세웠다. 소속 가수로는 마빈 게이, 스티비 원더, 메리 웰스, 미러클스, 슈프림스 등이 있으며 1960년대와 1970년대 여성 그룹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곳이기도 하다. 지난 해 큰 화제를 모았던 영화 '드림걸스'는 모타운 출신의 그룹 슈프림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고, 원더걸스의 4번째 프로젝트 앨범 타이틀곡 '노바디' 또한 모타운의 걸그룹 사운드를 재현할 예정이다.
미디엄템포
템포가 60~70 정도인 발라드와 130~150 정도의 댄스곡 사이의 템포를 가진 댄스곡도, 느린 발라드곡도 아닌 느낌의 곡을 지칭한다. 브라운아이즈를 시작으로 SG워너비, 씨야 등이 선보인 곡들이 대표적인 미디엄템포 장르다.
일렉트로니카, 일렉트로닉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 음악의 범위는 상당히 넓다. 신디사이저 같은 전자 악기를 사용한 음악은 모두 다 일렉트로니카라고 볼 수 있으며 1980년대 세계 음악계를 뒤흔든 '테크노(Techno)' 음악 역시 일렉트로니카 음악의 범주에 든다. 일반적으로 1990년대 중반에 인기를 얻기 시작한 빅 비트 계열을 중심으로 한 전자 음악을 통칭한다. 2008년 상반기 큰 인기를 모았던 거미의 '미안해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러브',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 등이 일렉트로니카 장르를 표방하고 나왔다.
테크토닉
2000년 프랑스 파리의 클럽 메트로폴리스에서 '테크토닉 킬러'라는 파티에서 처음 선보여진 댄스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당시 유행하던 테크노 풍의 음악에 어울리는 새로운 댄스를 고안해 발동작이 손동작보다는 제한되어 있고 손동작이 다소 과장된 댄스를 일컫는 말이던 테크토닉은 하나의 문화로 그 영역을 넓혀 음악적으로는 주로 80년대 복고적 사운드를 지향하고, 패션으로는 퓨처리즘과 복고, 화려한 색깔, 슬림핏이 복합된 의상이 주로 테크토닉 풍으로 분류된다. 춘자와 구준엽(DJ Koo), 황보 등이 테크토닉 음악과 춤을 선보였으며 장근석과 아라가 한 화장품 CF에서 테크토닉 댄스를 추는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트랜스힙합
'트랜스'는 '황홀, 열중, 무아지경, 실신, 혼수 내지 최면상태' 등을 의미하는 단어로 완전히 동일한 몇 마디의 신디사이저 리프(riff)를 트랙 전체에 걸쳐 무한대로 반복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하위 장르로 강력한 중독성을 가져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장르다. 인기 그룹 빅뱅이 '트랜스 힙합'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프리템포
프리템포(FreeTEMPO)는 일본인 한자와 다케시의 솔로 유닛이다. 시부야 클럽에서 활동을 시작하여 주로 재즈와 보사노바 장르의 음악을 작사·작곡하고 있다. 가수는 주로 외부의 다른 밴드의 가수가 기용되며, 아주 가끔씩 본인이 맡기도 한다. 그룹 빅뱅의 히트곡 '거짓말'이 프리템포의 히트곡 '스카이 하이(Sky High)'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거짓말' 반주의 경우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시부야 계열의 하우스 음악 스타일에 트랜스 코드를 추가로 접목한 편곡으로, 멜로디가 전혀 같은 부분이 없음에도 피아노로 시작하는 편곡 방식이 비슷하다고 해서 이를 카피곡(표절곡)이라고 말하는 것은 장르에 대한 인식 부족 때문인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이브리드 팝
하이브리드란 용어는 '잡종'이란 뜻으로 생물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클래식과 팝 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크로스 오버 음악,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파헬벨의 '캐논' 등이 모두 하이브리드의 대표적인 예다. 하이브리드와 팝이 결합된 하이브리드팝 장르는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음악을 의미하며 최근 데뷔 앨범을 발표한 신인가수 아이유가 하이브리드팝을 표방하고 있다.
이런 친절한 기사가 다 뜨다니~^^
난... 요즘 왠쥐~트립합(Trip-hop)이 그립다오... ㅡ..ㅡ
몰로코... 포티쉐드... 팻보이슬림... 모노...
냥냥냥...
옴... 내가 요즘 트립합이 그리워서 '주문'에 더 애착을 갖는겐가? ㅡ.ㅡ;;;;;
무한반복~~ 냥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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