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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8

ㅡ.ㅡ

by soulfree 2008. 2. 20.

간만에 성깔(?)부리다(ㅡ.ㅡ) 문득...


'나 왜 이러지?'


이건 오버하는거다...


집에 와서 푸욱~슬라이딩 하다 문득 고개들어 내 방을 둘러보니

주려고 사왔던 선물은 많은데 다 방안에 수북수북...

곳곳에 고이고이 선물을 넣어놓은 쇼핑백들이 보인다.

이미 줄때를 놓쳐 반년 넘게 묵혀있는것도 있다.


대체 언제주려고?



역시... 난 놀러다니는 것에만 재빠르게 대처하는겐가?

이 와중에 어떻게 주말마다 미친듯이 교외로 놀러댕기기는 하는건지...

바람쐬러 가서 밥먹다 생각해보면 '내가 이렇게 놀러댕겨도 되는건가? ㅡㅡa' 하는 생각이 들곤...

(사실... 아직도 지난 일요일에 오대산 갔던 휴우증이...ㅡㅜ)


늘 건망증 탓을 하지만... 어쩌면 게으름을 둘러대기 위한 핑계일지도 모르지...



아까 내가 실시간으로 전화받았다고 화들짝 놀라시며 호들갑 떨던 비싸신 몸!! 신군

그 비싸신 몸 신군께서 오랜만에 홍대앞 왔다며 얼굴 좀 보자는데도

"이젠 내가 바빠"

"복수냐?"

"진짜 바빠 끊어"


진짜 바쁜건지... 바쁜척하며 잠수타고 싶어하는건지...

부쩍 연락하는거... 연락오는거... 다 귀찮아져버렸다.




그냥...


그냥...


요즘... 괜히 심기불편.....


3개월만에 또 수술을 받으셔야 한다는 오마마마의 건강상태도 좀...

병목구간을 지나는것처럼 한꺼번에 밀려있는 일도 좀...

거동이 불편해진 왼쪽팔도 좀...

이래저래 여러모로 좀...


덕분에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지른(ㅡㅡ;;;) 음반이 꽤...

오죽하면 김양이 다 알아챌정도로...  "요즘 심하게 지르는거 아냐?"



지금 내가 가장 바라는게 있다면

오마마마 수술이 잘 끝났으면 하는거...

얼른 2008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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