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POP> Etienne Daho / Soudain

잔잔하게 읊조리는듯한 에띠엔 아저씨의 낮은 목소리가 좋아...

이 노래는 뮤직비디오가 더 멋지다길래 오홀~ 그래요? 하며 뮤직비됴 DVD를 빌려서 봤는데

상상과는 조금 다른 내용...

체조랑 여러가지 스포츠들을 슬로우모션으로 해놨다길래 그런줄 알았는데

뭔가 메시지가 있는듯하다...

내 눈엔 체조의 슬로우모션 동작보다 에띠엔 아저씨 뒤편에 펄럭이던 붉은 깃발과

체조하는 사람들의 배경으로 보이는 높은 연료봉같은 공장같은 배경들과

일반인들은 잘 하지 않는 머릿수건과

머릿수건을 한 여인네가 들고 있던 반달모양의 낫

체조선수가 들고있던 망치...

이런 것들이 더 눈에 띄던걸???

마치 무성영화 '아엘리타'속에서 일어났던 먼 별나라의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보는것 같은 느낌...

그러고보니 뮤직비디오에 계속 등장하는 기계체조 역시 공산권 혹은 동구권이라 일컬어지던 곳들의 주종목...

이거 뭐지?

동구권의 몰락을 회상하는건가? ㅡㅡa

뮤직비디오를 보고나니 Soudain 의 뜻이 문득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suddenly 라는군...

suddenly 라...

갑자기? 별안간?... 뭐가 어떻다는거지???

노랫속에 Soudain 라는 단어가 꽤 자주 들렸었는데...

노랫말 내용이 대체 뭘까?

그냥 낮게 편안하게 잔잔한 노래라서 좋아했었는데...

뮤직비됴를 보고나니 왠지 여태 내가 알던...

평온한 기분으로 마냥 나른하게만 느껴지던 그 노래가 아닌것만 같은... 조금은 낯선 느낌...

가사 내용이 궁금해진다...

하긴... 뭔들 어떠랴...

아침이슬도 봉우리도 떠나가는 배도...

노래가 담고있는 내용을 떠나서 노래로서 충분히 아름답고 빛나잖아...

내가 좋아하는 노래인건 변하지않을테지만...

그래도 노랫말이 궁금하네?... ^^;;;;

이 DVD는 에띠엔 아저씨의 베스트 뮤직비디오만 모아놓은건가?

보니까 옛날에 살짝 제비(?)스럽던 모습의 초기작들도 있던데... 쿠쿠...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에띠엔 아저씨 진짜 목 길어... 어쩜 저렇게 목이 길수가...^^

흠... 구입하고 싶어지는 DVD네.......^^;;;;;;;;;;;

Soudain   Comme si j'étais assis, là haut au paradis de l'autre côté de ma vie, le paradis acquis c'était un grand jeudi tous les jours paradis de l'autre côté de la rue, mon paradis perdu soudain quel est ce rayon éblouissant élu parmi ces milliers d'passants sans rêves qui ne savent pas être heureux comme si j'étais assis, là haut au paradis de l'autre côté de ma rue, mon paradis perdu soudain, je me sens le cœur léger léger presque trop heureux à en crever, c'est bête, c'est un sentiment merveilleux comme si j'avais acquis un p'tit bout d'paradis tous les espoirs me sont permis puisque je suis en vie tous les espoirs me sont permis au parad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