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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8

기억에 길이 남을 시월의 마지막 밤

by soulfree 2008. 10. 31.
2008년 10월의 마지막 날 NEWS

첫째
이건... 쉣이라 더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다.

둘째.
현이언니가 지은 펜션이 임실치즈 만들기 체험 때문에 아주 대박나고 있다는...
11월 말에 나도 언니네 펜션에 놀러가기로 했다.

셋째
홍대 시디과에 다니는 사촌동생이 베네통 과 연관되어 두 달 동안의 이탈리아 무료 연수 기회를 얻었다는 자랑스러운 소식.

넷째
그 사촌동생의 아버지께서 오늘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으셔서 앞으로 길어야 석달밖에 못 사신다는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

다섯째
SK가 2008 코리안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

사촌동생에게는 일생일대의 기회일수도 있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얻은 해외연수 기회인데
두달동안 연수받고 오면 아버지는 돌아가실지도 모른다니...
무슨... 슬픈 멜로 영화도 아니고...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니...

11월에 떠나게 되었다며... 그렇게 좋아하며 들떠있다고 하던데
어쩔수없이 포기해야 하겠구나...
너무 아깝다...
너무 아까운 기회지만... 어쩌겠니?


어째서... 한시름 덜으실만 하니까 그런 몹쓸병에 걸리셨어요...
ㅡㅜ...

정말 대단한 10월의 마지막날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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