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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듣고 웅얼웅얼

가요> 윤상 / 사랑이란

by soulfree 2006. 3. 7.
작성일 : 2004-05-31 오전 2:19:08

  윤상

  l Cliche l 2000.06


  사랑이란

  글:박창학

  곡:윤상



내가 보이긴 할까
너 있는 거기서...
달콤한 유혹이 너의 눈을 가려버린 지금...

언젠가 내게 말했지
진실한 사랑은 정해진 rule에서 벗어나지 않는 거라고...

그럴 수도 있겠지...
우리의 삶에 정답이란 없는 것
오랫동안 꿈꿔온 사랑이 다를 수도 있겠지...

들어봐...
나의 사랑은 함께 숨쉬는 자유...
애써 지켜야 하는 거라면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니지

너도 울게 될 줄을 알고 있었다면
난 너를 절대로 떠나보내지 않았을텐데

스스로 만든 약속을 어긴 건 너이지만
괜찮아...
결국은... 이별까지도 사랑인걸...

우리의 삶에 정답이란 없는 것...
오랫동안 꿈꿔온 사랑이 다를 수도 있겠지
짧았던 나의 사랑은 이렇게 끝나지만
손끝에 새겨진 너의 모습
나는 결코 잊지 않을테니...

윤상옹의 노래는 윤상옹이 불러야 가장 잘 어울리는것 같아...

늘 그런 생각을 하지...^^;;;;;(어디선가 들려오는듯~ 너 윤빠지?? ㅡㅡ;;;;;)

윤상옹이 작곡했다는 강수지의 노래를 들어도 장혜진의 노래를 들어도 알로의 박효신의 팀의 노래를 들어도... 심지어 엄정화의 노래를 들어도 윤상옹이 불렀다면 어떨까 싶은 노래들이지...^^;;;;

근데... 이 노래는 김동률이 불렀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해...

윤상옹의 첫 콘서트때 이 노래 부르기전에 이런말을 했던것같아.

어디 쳐박혀 있던 곡이라 넣을까 말까 하다가 김동률의 예리한(^^)귀에 걸려서 김동률이 이 곡을 적극!!! 추천해서 앨범에 들어가게 된 곡이라고...

그래서일까??? ㅡㅡa

김동률이 불렀으면 여릿여릿 담담한듯한 윤상옹 버전보다 좀 더 맘 아프게 들렸겠지???

아~ 난 어떤 커플이 깨졌다는 말을 들으면 왜 이 노래가 생각이 날까...


오랫동안 꿈꿔오던 사랑이 다를수도 있겠지...


참... 무서운 말이야...ㅡㅡ;;;

겁나는 말이지...

근데... 내가 참 이상한건... 그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보면서 대체 왜 그걸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는가...하는 것이지...ㅡㅡ;;;;

오랫동안 모르고 있다가... 너무나 당연해서 궁금해하지도 않고 있다가 너무나 많은 시간들이 지나간 다음에야 덜컥 어느날 갑자기 저 사실을 깨닫게 된다는거... 그걸 인정할수 밖에 없게 된다는거...

너무나 당연하리라 생각했던걸 어느날 확인해보니 정~~~말 너무 달라서 할말이 없더라~라는...

그걸 대체 뭐라고 해야하는걸까...

동상이몽 이라해도.... 그 정도쯤이야 하며 감당할수 있는 정도의 차이인줄 알았는데 감당 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걸까...?

것도 아님 이제 그만한 차이도 감당하기 싫어진걸까...

누구는 이제라도 깨달아서 다행이다라고 하지만... 흠...

대체 그들은 그 무수한 시간동안 만나서 뭘 알아가고 무얼 얘기하며 지낸걸까...

참... 쩝... 아는 이들의 헤어지는 이야기들은 늘 안타깝지 뭐...


정답이란 없다면서...

나의 사랑은 함께 숨쉬는 자유

애써 지켜야 하는 거라면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니지

라고 단정짓는것 또한 모순 아닐까...

애써 지켜야하는게 있고... 또 애써 기꺼이 책임져야 할 것들이 있는것도 사랑아닐까...

사랑이 사랑 그 자체이면서도... 또 현실이기도 하니까...

한없이 추상적이지만... 또 동시에 한없이 구체적인것...

어떤때는 끄덕끄덕 공감이 가면서도... 또 따지고 들면 모순인듯한...

우리네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니겠어? ㅡ.ㅡ;;

다 말장난 이지만...

절제된듯 핵심을 찌르는(내 귀에는 ㅡㅡ;) 박창학씨의 담담한 노랫말에...

참... 무심한듯 애달픈(?) 노래이니...

내 어찌 이 노래를 안 좋아 할 수 있단 말인감!!!!!! ^^


아... 갑자기 양귀자씨의 '모순'이 생각나는건... ㅡㅡ;;;;

뭔소리여... ㅡㅡ;;;;


작성일: 2006/03/07 11:35

맨날맨날 만화책이며 영화며 드라마며 오락프로그램이며 열심히 챙겨보면서 꿈같은 소리나 하고

아직도 쇼프로그램 보면서 꺅꺅거리고

자칭 붕어머리 새머리 하면서 맨날 뭐 까먹구 댕기구 맨날 잃어버리구 댕기구

한참 철안난 인간처럼 7렐레~8렐레~ 하고 댕기는 주제(ㅡㅡ+)!!!! 에

좀 진지하게 얘기할라치면 꼭 인생 다 살아본 사람처럼 얘기한다고

생각 못하고 지나치는 너무 생생한 현실적인 얘기들을 한다고들...

그럴때 보면 대체 저 머릿속에는 무슨 생각이 들어있는건지 종잡을수 없는 사람같다구...

저렇게 양극(?)을 동시에 아무렇지도 않게 왔다갔다 할수도 있나 좀 무섭기도 하고 그렇다구...

그렇단다... ㅡㅡ;;;

훔...

내가 그케 희안한 인간인건가? ㅡㅡa

내 생각이 남들과 별로 안 다르다고 생각하는건... 나만의 착각인가? ㅡㅡa

훔...

얼마전에 이별을 한 사람에게 난 이별 얘기만 들으면 이 노래가 생각난다구...

서로 꿈꿔온 사랑이 다를수도 있겠다는

사랑이란 함께 숨쉬는 자유 라는

애써 지켜야 하는거라면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니라는 이 노랫말들이 참 인상적이라고... 생각해보면 참 안타깝고 가슴 아픈 말들인것 같다고 그랬더니만

내가 이런 얘기 할때마다 참 의외라는 생각이 든다고 그런다... ㅡㅡ;

그럼 또 난... 저런 얘기 들을때마다 움... 하고 생각하게 되는데...^^;;;;

보통들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걸까? 나란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걸까?  궁금해진다는...

사람은 원래 다 다면체 아니야?

어케 사람이 한 모습만 있을수가 있지?

만나는 분위기나 사람들에 따라서 그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맞추게 되지않나? ㅡㅡa

가끔 의외성이 튀어나올수도 있는거구...

아닌가???

훔...

난 내가 한결같다고 생각하는데... 남들눈엔 그게 다채로와 보이는걸까?

훔... 모르겠땅...

걍...

난 나다! 나야!!! ^^

가짜하기 없음!

진짜여야해!!! (뭔소리여.... ㅡ.ㅡ)


야라~야라~야라~~

랄라라~~~ (뻘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