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막 싸지른 낙서라 부끄러워요. 구글 검색에 떠도 이 그림 퍼가지 마세요. ㅡㅡ;]
이런 얘기를 했었다.
" 뭐... 말로는 마음이 중요하지... 당연히 마음이 중요하지!
근데... 그것도 10대때나 마음이 중요하고 걱정 안끼치는게 효도지... 지금은 어디 그러니?
어디 아프다 할때 말로만 "엄마 건강하셔야죠~ 아프시지 말아야죠" 하는 걱정과 위로보다
약 한재 지어드리는게 효도고...
건강검진 받게 해드리는게 효도고...
엄마 친구는 이번 생일에 어디 간다더라~ 하는 말씀 나오시기전에
먼저 알아서 여행 보내드리는게 효도고
놀러갔다오시라고 금일봉 쥐어주는게 효도야~
그거 알지?
너 같으면 안 그러겠냐? 네가 부모님 연세되었을때 어떨것같아?
백날 말로만 엄마 건강하세요~ 만수무강하셔야죠~ 하는게 좋겠니?
마음없는 돈은 정말 허무하겠지만
돈없는 마음도 정말 안습 그 자체인거 아니?
물론 돈이 다는 아니야...
절대 다 일수가 없지...
근데...
세월이 지날수록 돈이 필수품이 되고...
돈이 자존심이 된다는거...
그거 참 슬프지않니? "
젊은날의 빈곤은 추하지않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빈곤이 추함이란다... 자존심을 무너뜨린단다...
친구가 저런 말을 하는데... 끄덕끄덕...
옛날같았으면 "에이~ 그래도 그게 아니지~"하며 나름의 국민윤리스러운 반박을 했을텐데...
지금은 맞아맞아~ 소리가 절로 나온다.
맞잖아...
난... 오늘 효도한걸까?...
마음이 담긴 금일봉으로 효도했다고 안심해도 되는걸까?...
근데... 자꾸 뭔가 씁쓸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