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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 Me/나혼자 웅얼-200212

^^;;;;; 이런이런.... 하이텔- PAELA 일기장 2002-11-14 01:25 역시... 나만 낙서할 곳을 찾는게 아니었군...^^;;;; 한번 방을 뒤집을 때가 온 것 같아서... 옥션에다 주문했다... 물론 내 생각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마치 이것들이 없어서 여태 방 정리를 미뤘다는듯이...ㅡㅡ;;;;; 핑계지 뭐... 연말이라고 생각이 들면 어떤 '정리'라는것에 강박증같은게 생기는건가? 괜히 다이어리나 수첩도 한 번 더 들여다 보게되고... 올해 내가 뭐했더라? 하며 자책같은것도 하게되고... 무엇보다도... 최근 몇년동안 하도 칼(?)같이 정리한답시구...요란(?)을 떨어서 이젠 더 이상 정리(?)할 관계도 없는데... '사람'에 대해서...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또 생각하게되네... 때때로..... 2002. 11. 14.
상처(?)의 기억 저도 TV보다가 지금 창문 열어놓고 빗소리 듣고 있네요~ ^^ 비가 올땐 빗소리를 듣고... 바람이 불땐 바람이 스치는 소릴듣고... 이런 소리들으면서 생각나는 음악이 있음 나즈막히 틀어놓고 같이 듣기도 하고... 그런게 좋죠~ ^^ 오늘 낮에 산사에서 한두달쯤 묻혀서 살아보면 어떨까... 해가 뜨는구나... 해가 지는구나... 배가 고프구나... 그러면서 한동안 멍하게 지내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한참 했었죠. 정말 산사에 가서 며칠만 지나면 심심해할텐데... 게으름 피우고 싶은 동경이겠죠... ^^ 이 즈음엔... 시골도 한참 바쁠땐데... 어릴적에 산골(?)이자 농촌인 외가에 잘 있다오곤 했었는데... 아마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이었을텐데... 한참 추수때라서 바쁠때였죠. 대청마루에서 할아버지께.. 2002. 8. 27.
에버랜드의 새 얼굴??? ^^ 싹~ 바뀐 에버랜드의 퍼레이드... 용된 킹코! 누가 쟤를 그 옛날 킹코라고 하겠어~ 귀여워진 킹코! 잘커라~ 2002. 5. 1.
나으 돼지 두달만에 꽉!꽉! 채워서 키운 나으 돼지~~ 음하하하!!!! 고로... 낼 배 가른다. ㅡㅡ; 2002. 4. 8.
석류 오늘 인사동 지나다가 발견한 석류~ 대체 얼마만에 먹어보는 석류인지... ^^ 석류먹으면서 눈을 질끔감구 몸서리를 한번 부르르 떨어줄 각오를 하고 먹었건만... 시지않구 달더군~ ^^;;;;;; 생각보다 좀 덜 새콤해서 쬐끔 아쉬웠지만... 넘 맛있었어... 붉은빛이도는.... 투명한 유리알같은 석류알... 보석같이 예쁘구... 입에 넣으면 ''톡''터지며 나오는 즙... 쬐끄만 씨... 너무 맛있게 먹은 이란산 석류... 아~ 석류나무에서 따서 먹던 그 맛있던 석류... 그 새콤함이 그립다~ 반미감정 드높은 이 시점에서.. 우린 용감하게 맥도널드 가서 커피 두잔 마셨다~ ^ 맥도널드에서 달랑 커피 두잔 사서놓구 석류는 먹기 아까와서 열씨미 사진찍었다~ 글구... 사진 다 찍구 석류도 열씨미 먹었다~아~.. 2002. 3. 9.
내가 만약에... 무병무탈하게 한 60세정도까지 산다면... 반정도 살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젊은 나이에 이른바 '요절'을 한 친구들이,선후배들이 꽤(? 내 기준으로는... ㅡㅡ;;;) 있더군... 내가 좋아하던 연예인들도 꽤 있군... 어떤이는 병으로 어떤이는 사고로 어떤이는 스스로 이세상을 떠나갔지... 사실... 나도 한때는 살고싶지않아서 어떻게 죽어야 잘 죽는걸까 매일매일 고민하던 때가 있었구.... '자살'이라는 강렬한 유혹(?)에 빠져있을때가 있었어. 아침에 눈을 뜰때마다 내가 아직 죽지않고 살아있음이 실망스럽고 절망스러울때가 있었지... 내가 살아있음이 수치스러웠고 내가 숨을 쉬고있음이 저주스러웠고... 왜 사고들은 다 나를 비켜가는지 짜증났었고... 그런때가 있었지... 지금.. 2002.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