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예전에 우면산 아래에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서울사는 사람들에겐 미안하지만,
작년에 한국갔다 온 이후로, 우면산이고 뭐고, 서울에는 다시는 살고 싶지 않다는!!! 너무너무 끔찍~~~
특히 어느 북쪽동네랑(이름까먹음) 고속버스터미널근처동네에 갔다온기억은 잊혀지지 않는다는..
북쪽동네는 산을 깍아서 온통 고층아파트를 무작위로 그냥 꽂아놓은 형상이고,
고속버스터미널근처는 버스 1인지 2정거장거리는 30분도 더 걸려갔다는!!
길만 알았음 걸어갔을텐데.. 그러지도 못하고, 더 웃기는건, 그런 정신없는 거리에 아파트들이 우뚝우뚝 서있던데, 거기가 집값이 높다니 참 알다가도 모를노릇. 그런데 돈주고 살고 싶을까??
사람들은 온통 소비하기에만 바쁘고..
아무튼 대도시라는게 어딜가나 그렇긴 하지만..그래도 너무나도 천박하고 끔찍한 도시라는 인상...
(그러고보니 왜 행정수도 이전 안한건지 궁금하군.)
다시는 내가 한국에 가더라도 서울에는 살지 않느리라고 굳게 다짐하고 왔다.
오랫동안 늘 그리움의 대상이였던 도시였는데... 이제는 안녕. "
작은 오빠가 본인 블로그에 올린 연희동에 사는것이 오랜 욕망이였는데, 최근에 버리게 됬다는 글에
달았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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