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런척... 겉으로 티를 내지는 않는 편이지만
낯을 꽤 가리는 편이다. 난.
사람 많은거 싫어서 큰 모임도 큰 회사도 거부하던 나인데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서
하루종일 함께 일하는 개발팀이
1년 사이에 릴레이 하듯 차례차례 전원이 다 바뀌는 대형 사건이 있었지. ㅡㅡ;;;;
그게 내게는 몹시 스트레스 였어.
새로운 사람에게 익숙해질만하면 또 새로운 사람이 또 생기고, 또 생기고...
또 가르쳐줘야 하고, 또하고, 또하고...
아....
진짜 안정이 안되는...
마치 정서불안 사춘기 아해처럼
몇달동안 좌불안석 안절부절...
나 혼자 몹시 불편해 했다.
그래서 그랬는지 슬럼프라는 소리도 듣고
영혼이 마실나갔다는 소리도 듣고
나 스스로도 저조기가 확실하다는 생각을 했었지.
낯선 사람에게는 불편한거 티도 못내는 바보같은 성격이라
하루종일 불편해하고 신경쓰다
일 마치고 집에 오면
몹시 과로한 사람처럼 기 빨린 사람처럼 축 쳐져서는 시체처럼 쓰러져서 자곤 하길 어언 7,8개월 정도?
놀다가 잠드는 시간이 슬슬 다시 늦어지고 있는걸 보면
그래도 이젠 좀 익숙해지고 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드는군.
지난 1년
몹시 수고 했다. 진주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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