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면 딸들이 부모님들하고 여행하는 경우는 많아도,
아들들이 가는 경우는 적은것 같다.
그러니까 미혼아들+부모님 조합.... 뭐 정말 여행을 좋아하는 집들은 모르겠지만..
하긴 생각해보면 이것도 세대차가 좀 있을까?? 싶기도 한데...
내 사촌남동생은 부모님하고 갔다오는걸 보면... 근데 얘가 남자인데도 굉장히 엄마를 타는... 막내다.
그러니까 그나마 아들들 중에서는 막내들중이 살짝 더 그런 경향이 있는듯 한데.
물론 딸이라도 나처럼 여행을 싫어하면... ㅋㅋㅋ
아직까지도 경기도 어디 위치한 산소 같다온게 한 국온 이래 한 모든 여행ㅜ
아 독일에서 친구 왔을때 인천에 한번 갔구나...
그리고 비행기장 가느라 몇번 더.... 이걸 여행이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ㅡ.ㅡ;;
그리고 결혼을 해도 여자형제들이 자기 남편들 자식들이랑...여자형제들끼리 가거나, 혹은 부모님까지 같이 가는 경우는 종종 보는데..
남자형제들이 모여서 가는 경우는 보기가 힘들다....그리고 생각해보면 이건 예전보다 요즘 더 보기 힘든것 같은데..
그게 남자형제들이 같이 가면..같이 오는 며느리들이 거기가서 부엌에 서야된다고 ㅡ.ㅡ
꼭 부엌에 안서더라도 아무튼 불편해 하는...
그래서 난 이거 볼때마다, 그럼 사위들은 안불편한가?
아무리 사위랑 며느리의 대접 받는게 다르고.. 또 요즘들 사실 많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심적으로 부담이 되서 며느리들은.. 그런다지만...
사위들도 역시 어찌됐던 남의 식구인데.... (난 며느리, 사위가 다가족이라는건 거짓이라고 본다-_-)
실제로 가끔 얘기들어보면.. 정말 불편해하는 사위들도 있는데..
근데 그냥 마누라 등쌀에 못이겨 따라가는...
그런면에서 내가 남자로 안태어난건 다행 -_-;;
나같이 여행 싫어하는.. 더군다나 낯선 사람들 하고 가는건 더더욱... 싫어하는 사람이... 이렇게 가야된다면... ㅎㅎㅎ ㅜ
그나마 가족이 다같이 가는건 또 가끔 보지만...
여자들은 결혼하고도 남편이나, 자식들 두고 여자형제들끼리..아님 암튼 다 형제들끼리 .. 혹은 부모님 모시고
가는경우를 꽤 보는데...
남자들이 결혼을 했음에도 자기 부인, 애들 두고 자기 형제들끼리.. 혹은 부모님만 거기 같이 해서 가는 경우는
정말 거의 본적이 없는것 같다.
뭐 나이 많은 한 60넘은 아들들이 이젠 애들은 각자 놀고, 부인도 남편 귀찮고 ㅎㅎ 할때 쯤 돼어서
혼자 가기 힘드신 부모님 모시고 어디 가고 이런 정도 일까...
근데 이것도 지금 한 60 된 옛날 세대들 얘기지... 요즘 애들이 그렇게 할까 싶다.
하려나? 내가 너무 요즘애들 무시 ㅡ.ㅡ?
암튼 근데 여행까지 갈것도 없이, 여자들이 식구들 놨두고 친정갔다올께는 흔한 일이지만..
남자들이 처자식 놨두고 자기집에 그냥 갔다오는 건.. 특별한 이유가 있을때 말고는 잘 없으니까...
물론 예전에 여자들이 친정한번 가기 힘들었던 그 옛날에서 비롯된거겠지만... 시집식구들은 종종 보고, 뭐 같이 살기도 했으니..
요즘은 애봐달라고 -.-
난 이게 좀 불공평하다고 보는데...
82에도 가끔 나오지만, 이렇게 한다고 하면 부인들이 엄청 싫어하고...
근데 사실 불공평까지 갈게 없이..
남자들은 결혼하면 자기 부인 자식을 더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여자들이 부모들하고 가깝달까..
근데 참 웃긴다. 막상 부모들은 아들들을 좋아하는 집이 많으니..
명칭부터도 "아들" 딸들을 "딸" 이렇게 부르는 집은 본적이 없건만... (아 우리엄마말이 어디서 본적 있단다 ㅋㅋㅋ)
아들들은 이름을 안부르고 대신 "아들" 이렇게 부른다. 참.... 욕이 바가지로 ..
그러니 82에서도 또-.- 나오는 얘기지만,
일껏 부모 모시고 이것저것 다 챙긴건 딸인데..
막상 재산이니 이런건 아무것도 안한 남자형제 한테 다 가더라... 하면서 서운함의 그... 토로들을...
아..... 이 나라에서...
참 그러면서도 무슬림들 욕하는거 보면 웃긴다...
개긴도긴...
그래도 다음에 난 기사들 보니...
이젠 명절노동 뿐 아니라, 명절에는 반드시 시댁을 우선으로 가는것의 불합리함에 대해서도
얘기들이 많이 나오더군. 베스트 댓글도 그렇고...
내말이;;;
지금 차례상 차리는거 남녀분담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란 얘기지.
그리고 사실... 지금이 21세기건만...
더군다나 평소에는 그렇게 영어는 열심히 쓰고... 식생활이며, 삶의 여러 방식까지 서구화된 이 마당에..
웬 이 거창한 제사냐...무슨 아프리카 부족들 보는 느낌이다.
내말은 안어울린다 이거다... 그 풍경이....
따라가려거든 다 같이 따라가야지 !!
뭐 하는 소리다.
그냥 내가 이거고 저거고 뭔가 이벤트성의 행사들을 싫어하다보니 -_-
서양에서 성탄절에 온통 모여서 밥먹고 선물 교환하고 하는 것도 싫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게 좋다....
어.. 난 최대한 재미없게 살고자 하는 사람이다. -_-
생일마다 온 식구 모이는것도 싫고 ㅜ
싫다기보다 사실 귀찮다.... ㅜㅜ
왜 이렇게 귀찮은게 많지??
엄마말대로 그럼 밥은 왜 먹고, 살기는 왜 사니??
그러게 말야. 나도 그 생각한다.
그냥 최소한의 생존본능에 의해 사는게 아닐까.뭔가 이게 다 "언제는 뭐 하는 날" 이런식으로 되어 있는것 자체들이 다 부담으로 다가와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그냥 자유롭게 하고 싶을때 만나고 싶을때... 만나서 밥먹고 좋은데...
다같이 어느날에 뭐 해야한다...이 자체로 그냥 억압이 된달까...
물론 그날 딱 해야하는거 아니고... 다 의견 맞춰서 그 무렵 언제 만나는 거고.. 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그무렵에 되면 그 생각을 해야한다는것 자체가....
그러면서 파엘라는 어찌가나 몰라... ㅡ.ㅡ
그러니... 여름에 안가고 나니 너무 좋았다는 ㅎㅎㅎ
해방감이 느껴져서 ㅜ
조금만 뭔가 구속되는것도 못참아하고...
이말을 들었으면 그래서 어떻게 살래..? 라고 엄마가 또 말하겠지-.-
요즘 애라서 그래... ㅡ.ㅡ
요즘애들이 그런가? 사실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요즘애들도 근데 말 잘듣는 애들은 잘듣던데...
그러니 학원이니 과외들도 열심히 가고...
그래도 다 내멋대로도 살 수 있다!!
근데 돈을 주면.. 이 모든게 바뀐다 -_-
자본주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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