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개봉 소식!
'너의 이름은 君の名は、'
꽤 오랜만이군.
반갑네...
제목도 봐. '너의 이름은' 이라니...
감독님의 감성은 마르지않는 화수분 일까요?
70년대 초중반에 태어난 사람들은
그 세대들의... 뭔가 특유한 감성이 있는걸까?
세기가 바뀌는걸 겪은 때가 감수성이 예민할때여서 일까?
움...
몰라~
너무 맘에 들어서 찾아보면
대부분 그 세대들의 창작물이더라고...
개그든, 만화든, 영화든, 노래든...
마치 카인의 표식처럼
신기하게도 어떻게 자기 세대의 감성은 귀신같이 찾아서 반응을 하게 되나봐.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른 세대들도 그런거겠지?
이 감독은 만년 절정의 사춘기 감성을 갖고 계신듯...
이와이 슌지 감독이랑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같은거 기획해서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기도 해
둘 다 사춘기 감성 폭발이지만
한명은 시종일관 느릿느릿 순정멜로
한명은 뭔가 살짝 잔인하달지 비틀린 순수랄까?
한가지 주제로 이런 연작이 있으면 재밌을것 같아
움...
'언어의 정원' 덕분에 한동안 빛이 쨍한 낮에 비가 오면 어딘가의 공원에 가보고 싶었고,
도쿄 출장때면 신주쿠 공원을 들러보고 싶었었지.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를 보곤 한동안 고양이를 키우고 싶기도 했었지.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별의 목소리'는 애니메이션 자체 보다도 제목의 여운이 더 길었달까?
그러고보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제목은 항상 간결한 싯귀처럼 여운과 울림이 깊었지... 길었지...
'초속 5cm' 도 그렇고...
하여튼... 억누른 조심스런 감성의 폭풍이라니까~^^
그걸 또 '어우~ 닭살' 이러면서도 좋아라 굳이굳이 찾아보는 나는 또 뭐니? ^^;
+뱀발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중 좋아하는 순서를 꼽으라면...
1등 콘도 요시후미 감독님
2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
3등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
근데 이젠 이 중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의 신작만 기다릴수 있게 됐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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