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권은 완결이겠지~ 한껏 기대를 했는데
End of part 다. ㅜㅜ
문득 책표지에 블로그 주소가 보여서 가봤다.
http://blog.naver.com/kko314
아... 나 바보...
왜 진작 여기를 찾아 볼 생각을 못하고 목 빼고 매달 서적 신간 코너를 뒤졌던걸까? ^^;;;;
아... 진짜 바보다. ㅜㅜ
2016년에 탈고하신 작품인데 아직도 단행본으로 다 안나온거군요. ㅜㅜ
작년에 온라인에선 연재가 완결됐다길래~ 그 말만 믿고... ㅜㅜ
움...
단행본으로는 17권 정도라구요?
그럼 이제 1권 남은건가요? ^^
어쨌든 얏호!! ^^
근데... 16권...
이별대잔치? ㅜㅜ
춘산씨와 세라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커플로 만들어 주시길 기원!!!해 봅니다.
(이미 탈고를 하셨는데 이제와서 무슨 뒷북임? ㅜㅜ)
맞아요.
저도 저 말이 싫었어요.
아프니까 청춘이다?
젊은이들 가슴에 피멍들게 해놓고 면죄부처럼 저렇게 낭만적인 문구로 당연하다는듯 정의하지 말아요.
그리고... 나이 먹어도 아파요.
나이 먹어도 상처 받아요.
나이에 상관없이 아프면 다 청춘인가요?
그럼 난 안 아프고 그냥 당장 할매하고 싶어요.
나이먹어도 나잇값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나부터도. ㅡㅡ
Old and Wise
알란파슨스 프로젝트의 노래 제목처럼
나이들면서 점점 더 현명해지기를
넓고 깊은 혜안(慧眼)을 갖게 되기를 바랬던 날들이 있었는데...
"사는 동안 선택의 순간들이 있을거야.
그 순간들이 올 때 용기를 내.
용기야말로 너 자신을 넘어서는 행위니까."
선택의 순간이라...
난 용감했던 적이 몇 번이었나?
몇 번은 있었지.
내 나름대로는 최선의 용기를 냈던...
그래서 지금의 내 직업을 갖게 되었지 ㅡ..ㅡ
근데...
30대 초반 이후론 용감한 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아니...
선택의 순간을 모른척 지나치고 귀찮다는 핑계로 묵살했던 것 같다.
그게 과연... 나를 위한 최선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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