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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듣고 웅얼웅얼

가요> 16년 차이 / 사랑과 자유에도

by soulfree 2008. 11. 21.


어릴때 배웠던 어른들 얘기
"남보다 잘하거라"
친구와 놀때도 공부할때도 언제나 경쟁했지

경쟁은 서로의 사랑을 빼았고 길들여진 내 마음과 몸
자유를 몰랐었지

기쁨은 1등만 갖는건 아닐껄...
사랑과 자유에도...

크면서 보았던 세상얘기들
"남보다 많아야지"
친구들 모여서 술을 마셔도 내가 더 잘마시지

세상은 아름답고 사는건 축복인데
끝없이 서로 경쟁하여 이겨도 좋겠지만...

기쁨은 1등만 갖는건 아닐껄...
사랑과 자유에도...


'사랑과 자유에도'        글 | 곡 | 노래 | 16년차이




한때 모TV 프로그램 클로징 시그낼로 쓰이기도 했던 노래...
김창완씨 목소리 톤이지만 더 담백하고 구수한 목소리의 형과
여릿여릿한 목소리의 막내동생이 함께했던...
실제로 16살 차이가 났던 형제듀오 '16년차이'의 데뷔앨범에 있던 이 노래.

기쁨은 1등만 갖는건 아닐껄...
사랑과 자유에도...

이 얘기를 해주고싶은 사람들이 많다.
참... 많다...

기쁨은 1등만 갖는것도 아니고
1등이라고 슬픔과 고통이 없는것도 아니며
1등이라고 더 자유로울것도 없다는...

결국
모두 내 안의 전쟁이고...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수 있다'는...
너무너무 쉽게 내뱉을 수 있는 말이고 너무너무 흔한 표현이지만
나 스스로 그렇게 하기까지는 결코 흔하지도... 쉽지도... 만만하지도 않은 말...

나는?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