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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듣고 웅얼웅얼

가요> 박효신 / 동경(憧憬)

by soulfree 2008. 11. 22.



양조위가 눈빛의 스펙타클이라면
박효신은 목소리의 스펙타클...

너무 오랜만에 본다.
너무 오랜만에 들어보는 목소리...
어쩜어쩜...

상옹이 전에 말씀하시길... 박효신군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나 생각이 너무 깊고 맹목적적이라 옆에서 잘 케어를 해주지 않으면 정말 폐인이 될 소지도 보이기땜에... 누군가 옆에서 적당히 잘 조절하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고 하던...
문득 그 말이 생각나네...^^

박군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라며 이 '동경'을 부르는데... 진짜 소름끼친다...
나비양이 박효신 노래중에서 가장 좋아하던 노래...
상옹이 프로듀스했던 박군의 앨범에서 률님이 만든 노래...

여전히 한 눈을 가렸네...
쌍꺼풀한 눈도 나쁘지 않은데 왜 자꾸 가릴까나...
그냥 저 스타일이 맘에 들어서 계속 고수하는걸까? ㅡㅡa

간간히 전 소속사에게 억대 피소를 당했다는 뉴스같은거 들리곤 해서 걱정스러웠었는데... 드디어 활동을 하는구나...
조지 마이클이 음반사와의 계약 문제땜에 오랫동안 음악활동 못했던거 무지무지 속상했었는데
박효신도 그러는건가 싶어서 무지 속상했었지...ㅡㅜ
이런 축복받은 목소리를 그지같은 계약들땜에 묶어놓다니!!!하면서 분노했었지... ㅡ.ㅡ
역시... 천상... 가수인 사람이다...

오옷!!! 황트리오가 나오네!!!!! @.@
황프로젝트 앨범...
어제 핫트랙스에서 보고 벌써 질러버렸다는... ㅡ.ㅡ;;;;
'박효신'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너무 충분하지만... 저 세 분의 작곡가도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분들이길래...^^;;;

꺅!!!! 병우아찌!!!! @.@
이하나의 페퍼민트...
첫 회라서 일까?
정말 '명인'이라 불리울만한 음악인들이 나오는구나...
오~~ 이런 은혜로운 방송이!!!! ^^



동 경 (憧 憬)                글 | 곡 | 김동률 
                                    노래| 박효신
                                  
우린 서로 너무도 다른 세상에 살아왔죠
한 번 스쳐 지났을뿐...
그 후로 난 멀리서 이렇게 기다려왔죠
언젠가는 내 헛된 꿈이 혹 이뤄질까...

날 기억이나 할까요?
내 이름조차 생각이나 날까요?
누군가 매일 그대를 위해 늘 기도해온 걸 알까요?...

그대가 난 부럽죠
나 같은 사람... 너무나 흔하겠죠...
혹시나 그대 알고 있나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아껴왔던 내 맘에 흔하게 묻혀질까봐
단 한번도 편지조차 못했는데... 

날 기억이나 할까요?
내 이름조차 생각이나 날까요?
그대는 이미 누군가에게 큰 의미 라는 걸 알까요? 

그대를 사랑해요...
나도 모르게 이렇게 돼 버렸죠...

혹시나 그대 알고 있나요?
그 날 이후로 지금까지 매일 그대의 곁에서 맴돌았다는 걸...
그대를 지켜왔었다는 걸...

날 사랑하면 안돼요?
단 하루라도 그럴 수는 없나요?
허튼 생각이란 것 알지만... 한번은 말하고 싶었죠...

사랑해도 돼나요?
혼자서라도 사랑하면 안돼요?
허튼 생각이란 것 알지만... 한번은 말하고 싶었죠...

그대를 사랑해요...